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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6.25 남침전쟁, 대한민국을 도와준 나라들 (16) 이탈리아

기사승인 2016.06.22  10: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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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 의료선 보낸 유일한 유엔 비회원국…적십자연맹 요청에 따라 한국 지원

1950년 6월 25일은 북한 공산군이 남한을 불법 남침한 6·25 전쟁이 벌어진 날입니다. 6·25남침 전쟁에는 세계로 확산하던 공산주의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변두리 국가’였던 남한에 참전해 피를 나눈 국가가 있었습니다.

6·25 남침전쟁은 같은 동포가 우리에게 칼을 겨룬 전쟁이자 공산주의와 자유민주주의간 첨예한 대립이 빚은 국제적인 비극입니다.

본지에서는 6·25 남침전쟁 66주기를 맞아 UN참전 용사의 호국정신을 되새기고자 북의 공산화 전략으로부터 한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기꺼이 목숨 바친 UN 소속 국가의 참전 배경에 대한 기획특집을 연재합니다.

▲ 국제 기구 및 UN회원국들 브라질, 대만, 쿠바, 에콰도르, 아이슬란드, 레바논, 리베리아, 멕시코, 니카라과, 파키스탄, 파라과이, 페루, 우루과이 그리고 베네수엘라도 전쟁 기간 동안 한국에 대한 물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 인터넷 캡처

1950년 6월 25일, 소련의 지원을 받은 북한군의 기습 남침으로 6·25 전쟁이 발발한다. 유엔은 3일 뒤인 28일 제2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유엔 연합군을 결성하여 파병할 것을 결의했다.

유엔 연합군의 이름으로 전투병력과 장비 등을 지원한 전투지원 16개국과 병원선, 의료진, 의약품 등을 지원한 의료지원 5개국 등으로 총 21개국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안보를 수호하기 위해 참전을 결정했다.

오늘은 유엔 연합군은 아니었지만, 의료선을 파견한 이탈리아의 6·25 남침전쟁 참전 배경 및 이탈리아의 개황에 대해 알아보자.

이탈리아의 6·25 남침전쟁 참전 배경

▲ 이탈리아 적십자병원의 군의관들 ⓒ 인터넷 캡처

이탈리아는 6·25 남침전쟁 당시, 나토(NATO)의 창설국 중 하나였으나 UN 회원국은 아니었다.

이탈리아의 내부 상황은 내각 교체 속에서 잦은 변동으로 불안했지만, 적십자연맹이 도움을 요청함에 따라 자국의 적십자 ‘병원선68’을 대한민국에 파견하기로 한다.

병원선은 51년 11월에 도착했으며 군인, 민간인 부상자와 관계없이 다방면에서 의료지원을 하게 된다. 이탈리아는 병원선을 보낸 가장 마지막 국가가 됐을 뿐만 아니라 유엔회원국은 아니었지만, 한국에 병력을 파견한 유일한 국가로 기록된다.

이탈리아 의무부대는 1955년 1월 30일까지 약 3년 3개월 동안 23만 명을 치료했으며, 1952년 9월 17일 영등포 열차 사고 때에는 신속한 치료 활동으로 대통령 부대 표창까지 받았다.

이탈리아 개황

▲ ⓒ 주 이탈리아 한국 총영사관
위치 : 남부유럽
면적 : 301,333km2
기후 : 지중해성 기후
수도 : 로마
인구 : 62,230,571명
주요도시 : 로마(약432만), 밀라노(약318만), 나폴리(약313만), 토리노(약230만), 팔레르모(약128만)
민족 : 이탈리아인(북부에 프랑스계, 오스트리아계 / 남부에 알바니아계, 그리스계 소수)
언어 : 이탈리아어(국강 지역은 독일어, 프랑스어, 슬로베니아어 병용)
종교 : 기독교(80%, 대부분 로마카톨릭), 기타(20%, 이슬람교 등)
정부형태 : 내각책임제

이탈리아 공화국은 남부 유럽에 위치하며 한반도의 1.36배 크기인 301,333km2의 면적을 갖고 있다. 인구는 2015년 12월 기준, 62,230,571명으로 내각책임제 국가다.

지중해 중앙부, 북서에서 남동으로 약 1,200km에 걸쳐 장화 모양의 반도와 시칠리아·사르데냐의 두 섬으로 구성된다. 북쪽은 알프스산맥을 경계로, 프랑스·스위스·오스트리아와 접하며, 동쪽은 아드리아 해, 서쪽은 티레니아 해에 접한다.

이탈리아 반도는 발칸·이베리아 반도와 함께 남유럽의 3대 반도의 하나로서 동 지중해와 서지중해 사이에 있다.

다른 두 반도와는 달리 자연·문화에 있어 순수한 유럽형을 이루고 동시에 지중해 지역의 특색을 가장 잘 나타낸다. 행정구역은 15 개주로 되어 있으며 주 밑에 현을 두고 있다.

주요 경제지표를 보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2조 달러를 넘는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으며, 15년도에 1조819억 달러로 예년보다 낮아진 편이다. 실질 GDP증가율은 2012년부터 14년까지 –증가율을 보이며 15년도에는 0.9%로 완화됐다.

PPP기준 1인당 GDP는 2011년~2014년 기간 동안 약 35,000달러로 거의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으며, 2015년도엔 36,619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품으로는 기계류, 금속제품, 섬유/의류/가죽제품이 각각 18.2%, 12.9%, 11.2%를 차지하고, 수입품에는 17.3%의 석유 및 천연가스, 10.6%의 금속제품, 9.5%의 운송장비 등이 있다.

▲ 이탈리아 의무부대 6.25전쟁 참전기념비 ⓒ 국가보훈처 블로그 캡처

한-이탈리아 관계

양국은 65년에 무역협정을, 70년 문화협정, 75년 사증 및 사증수수료 면제에 관한 각서교환, 84년 경제협력 협정, 92년 이중과세 및 탈세방지 협약 그리고 투자증진 및 상호보호 협정, ‘00년 관광협력 협정, ‘05년 사회보장협력 협정, ‘07년 과학기술협정, ‘10년 특허청 상호 협력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11년에는 한-EU FTA가 발효되었고 ‘12년 4월에는 이중과세 및 탈세 방지 협정에 서명했다.

양국 간 교역규모를 보면, 2013년에 대 이탈리아 수입액이 약 54억 달러, 수출액이 약 31억 달러, 2014년 대 이탈리아 수입액은 약35억 달러, 수출액은 약 62억 달러이다. 대 이탈리아 무역적자는 2013년, 2014년 각각 약 23억 달러, 약 28억 달러에 달하고 ‘10년부터 ‘14년까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주요 수출품은 선박, 승용차, 철강제품, 전자제품, 타이어 등이다. 수입품은 가방, 기계, 코크류, 가죽제품, 의약품, 의류 등이다.

교민 수는 약 4,200여 명이다.

류진석 기자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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