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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6.25 남침전쟁, 대한민국을 도와준 나라들 ⑧ 그리스

기사승인 2016.06.14  13: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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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세계 대전 후 공산주의에 의한 내분 지속…UN군 중 5번째로 많은 병력 파견

1950년 6월 25일은 북한 공산군이 남한을 불법 남침한 6·25 전쟁이 벌어진 날입니다. 6·25남침 전쟁에는 세계로 확산하던 공산주의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변두리 국가’였던 남한에 참전해 피를 나눈 국가가 있었습니다.

6·25전쟁은 같은 동포가 우리에게 칼을 겨룬 전쟁이자 공산주의와 자유민주주의간 첨예한 대립이 빚은 국제적인 비극입니다.

본지에서는 6·25 남침전쟁 66주기를 맞아 UN참전 용사의 호국정신을 되새기고자 북의 공산화 남침전략으로부터 한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기꺼이 목숨 바친 UN 소속 국가의 참전 배경에 대한 기획특집을 연재합니다.

▲ 국제 기구 및 UN회원국들 브라질, 대만, 쿠바, 에콰도르, 아이슬란드, 레바논, 리베리아, 멕시코, 니카라과, 파키스탄, 파라과이, 페루, 우루과이 그리고 베네수엘라도 전쟁 기간 동안 한국에 대한 물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 인터넷 캡처

1950년 6월 25일, 소련의 지원을 받은 북한군의 기습 남침으로 인해 6.25전쟁이 발발한다. 이에 유엔은 1950년 6월 28일 제2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유엔 연합군을 결성하여 파병할 것을 결의했다.

유엔 연합군의 이름으로 전투병력과 장비 등을 지원한 전투지원 16개국과 병원선, 의료진, 의약품 등을 지원한 의료지원 5개국 등으로 총21개국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안보를 수호하기 위해 참전을 결정했다.

오늘은 16개 병력지원국 중 그리스의 6·25(남침)전쟁 참전 배경 및 그리스의 개황에 대해 알아보자.

그리스의 6·25(남침)전쟁 참전 배경

▲ ⓒ 인터넷 캡처

지정학적으로 그리스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전략적 중요성을 갖고 있었다. 2차 세계 대전 이후 그리스는 소련을 포함한 공산주의자 블록의 지원을 받는 공산주의자 폭도들이 일으킨 내분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었다. 그 당시 그리스는 지정학적으로도 흡사한 점을 포함해 한국과 많은 것을 공통분모로 하고 있었기에 한국과 친선 관계를 지속할 수 있었다.

그리스는 다다넬스 해협과 발칸반도에서 소련과 그의 지원을 받는 공산주의 세력으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었으며, 그러한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방호하기 위해 미국의 지원을 받고 있었다. 이 나라는 아시아에서 공산주의 팽창을 저지하는 유엔의 집단 행동에 동참함으로써 강한 결속이 이루어 질 것을 기대했고, 훗날 자신들의 나라에 좀 더 많은 미국의 군사원조가 이루어 질 수 있기를 희망했다.

그리하여 한국에 대한 그리스 파병군(GEF)은 6.25전쟁에 대한 UN의 병력 지원 요구에 응하여 편성되고, 그리스 군 보병 대대와 7개의 운송기를 갖춘 RHAF(왕실 그리스 공군)로 구성됐다. 그리스는 한국에 파병된 UN군 중 5번째로 큰 규모의 병력을 지원했다.

그리스 개황

위치 : 유럽 남동부 발칸반도 남단
기후 : 지중해성 기후(여름, 고온건조), 혼합형 기후(겨울, 저온다습)
수도 : 아테네
주요도시 인구 : 아테네(376만 명), 데살로니까(104만 명)
민족 : 그리스계(94%), 알바니아계(4.3%)
언어 : 그리스어
종교 : 그리스 정교(국교, 97%)
정부형태 : 내각책임제

유럽 남동부 발칸반도 남단에 위치한 그리스는 북쪽으로 알바니아, 마케도니아, 불가리아, 터키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면적은 131,957km2이고 인구는 1,106만 명(2013년 기준)이다.

그리스의 경제 지표를 보면, 2016년 명목 GDP는 1,915억 달러로 전망되며, 실질경제성장률은 2015년 -0.5%를 기록해여 16년에는 -1.0%에 이를 전망이고, 1인당 GDP는 15년 25,721달러였고, 16년 25,878달러로 전망된다. 실업률은 16년 전망치가 25.7% 수준으로 높은 편이며 인플레이션의 경우 16년 추정치가 0.5%에 이른다. 외혼보유고는 117억 달러(15년 9월 기준), 외채는 4,735억 달러(2015)로 GDP대비 상당히 높은 편이다.

산업별 GDP비중을 보면, 서비스업이 80%, 광공업이 15%를 차지해 서비스업에 편중이 심한 편이다. 교역구조로는 수출액이 286억 달러, 수입액이 484억 달러로 전형적인 수입국가임을 여실히 보여준다. 주요 수출품은 광물원료, 알루미늄, 기계류, 플라스틱, 의약품, 전자기기 등이고 수입품은 광물원료, 기계류, 의약품, 전기기기, 자동차, 선박 등으로 유사한 편이다.

▲ 그리스 참전용사인 콘스탄티노스 파로스씨(83)가 5년 전 한국전쟁 박물관을 세워 혼자 운영하고 있다.파로스씨는 자비를 들여 모은 한국전쟁 관련 물품 200여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박물관 앞에는 추모비를 세웠다. 파로스씨가 한국전쟁 당시에 입었던 그리스 군복을 소개하고 있다. 2013.10.27 ⓒ 연합뉴스

한-그리스 관계

양국 간 체결 협정을 보면, 67년에 문화협정, 74년 무역협정, 79년 일반사증면제협정, 95년 투자보장협정과 이중과세방지협정, 06년 관광협정과 해운협정, 08년 경제협력협정을 체결했다. 교역 규모로는 2015년 기준, 우리나라는 그리스의 10번째 수입국이고 수출국으로서는 20번째의 위상을 갖고 있다.

주요 대 그리스 수출 품목은 2015년 기준 선박(5억 7천만 달러), 합성수지(2천만 달러), 커피류(2천만 달러) 등 이고 수입품목은 정유원료(1억 7천만 달러), 기타보존식품(2백만 달러), 기타비금속 광물(2백만 달러) 등이 있다.

류진석 기자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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