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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6.25 남침전쟁, 대한민국을 도와준 나라들 ⑤ 콜롬비아

기사승인 2016.06.09  1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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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틴아메리카 국가 중 유일하게 직접적인 병력 지원으로 참전

1950년 6월 25일은 북한 공산군이 남한을 불법 남침한 6·25 전쟁이 벌어진 날입니다. 6·25남침 전쟁에는 세계로 확산하던 공산주의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변두리 국가’였던 남한에 참전해 피를 나눈 국가가 있었습니다.

6·25전쟁은 같은 동포가 우리에게 칼을 겨룬 전쟁이자 공산주의와 자유민주주의간 첨예한 대립이 빚은 국제적인 비극입니다.

본지에서는 6·25 남침전쟁 66주기를 맞아 UN참전 용사의 호국정신을 되새기고자 북의 공산화 남침전략으로부터 한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기꺼이 목숨 바친 UN 소속 국가의 참전 배경에 대한 기획특집을 연재합니다.

▲ 국제 기구 및 UN회원국들 브라질, 대만, 쿠바, 에콰도르, 아이슬란드, 레바논, 리베리아, 멕시코, 니카라과, 파키스탄, 파라과이, 페루, 우루과이 그리고 베네수엘라도 전쟁 기간 동안 한국에 대한 물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 인터넷 캡쳐

1950년 6월 25일, 소련의 지원을 받은 북한군의 기습 남침으로 인해 6.25전쟁이 발발한다. 이에 유엔은 1950년 6월 28일 제2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유엔 연합군을 결성하여 파병할 것을 결의했다.

유엔 연합군의 이름으로 전투병력과 장비 등을 지원한 전투지원 16개국과 병원선, 의료진, 의약품 등을 지원한 의료지원 5개국 등으로 총21개국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안보를 수호하기 위해 참전을 결정했다.

오늘은 16개 병력지원국 중 콜롬비아의 6·25(남침)전쟁 참전 배경 및 콜롬비아의 개황에 대해 알아보자.


콜롬비아의 6·25(남침)전쟁 참전 배경

▲ ⓒ 인터넷 캡쳐

1950년 6월 25일 아침, 소련과 북한에 의한 기습 남침이 시작됐다. 9만 명의 잘 훈련된 군대가 소련이 지원한 탱크와 함께 38선을 내려오면서 한반도는 첫 번째 세계 냉전의 전장으로 전락한다.

북한과 소련이 중국군의 지원을 받은 것처럼, 대한민국은 UN군의 이름으로 연합된 여러 국가와 미합중국의 지원을 받게 된다. 콜롬비아는 유엔 회원국으로서 직접적인 병력 지원을 통해 참전한 유일한 라틴 아메리카 국가였다.

미국의 동맹국인 콜롬비아의 임무는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데 일조할 것과 한반도에 평화를 회복시켜주는 중개 역할을 하는 것이었다.

역사가 데이비드 부시넬은 ‘근대 국가 콜롬비아의 건국’이란 저서에서 “새로 콜롬비아 대통령으로 당선된 로렌 고메즈는 세계 2차 대전 당시 미합중국에 반하는 기조를 내세운 그의 전력을 없애고 동맹국으로서의 직접적 개입이 미합중국의 경제적 원조를 받는 데 유리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한다.

1951년 6월 15일 폴라니아 푸요 대령의 지휘 하에 콜롬비아의 1천여 명의 군인들은 부산항에 상륙한다. 콜롬비아 공화국 역사상 처음으로 그 용맹함을 드러내기 위해 콜롬비아 국가가 아시아에서 울려 퍼진다.

콜롬비아 개황

위치 : 남미 서북부, 태평양과 대서양에 면함
면적 : 114만㎢
기후 : 아열대성, 지역별 고도에 따라 상이
수도 : 산타페데 보고타
인구 : 4659만 명('09)
인종 : 메스티소(58%), 백인(20%), 물라또(14%)
종교 : 카톨릭(95%), 기타
정부형태 : 대통령제(4년 중임제)
입법부 : 양원제
정부성향 : 자유민주주의, 친미우익
총 GDP, 1인당 GDP : 3,779억 달러('14), 8098달러('13)
GDP 성장률 : 4.6%('14)

남미 서북부와 태평양, 대서양에 면해 있는 콜롬비아는 한반도의 5배에 상당한 114만㎢의 영토를 갖고 있다. 수도는 산타페데보고타이며 에스파냐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서쪽으로 태평양, 북쪽으로 카리브 해에 인접하며 북서쪽으로 파나마, 동쪽으로 베네수엘라, 브라질, 남쪽으로 에콰도르와 접한다.

콜롬비아의 지형은 안데스산계(山系)에 속하는 북서부 고지와 남동부 저지로 대비되어 매우 복잡하다. 북서부 고지에는 4개의 습곡산맥이 형성되어 있다.

주요 경제 지표를 보면, 총 GDP는 3,779억 달러, 1인당 GDP는 약8100달러이다. GDP 성장률은 4.6%로 높은 편이며 물가상승률은 3.7%, 실업률은 무려 9.1%에 이른다.

화폐단위는 COP(콜롬비아 페소)를 사용하고 2014년 기준 환율은 US$1=COP 2,392이다. 교역수지가 13년에 31.8억 달러, 14년 -46.1억 달러로 변동이 매우 심한 편이다. 주요교역국을 보면, 수출대상국으로 미국, 중국, 파나마, 스페인 등이 있으며, 수입대상국으로는 미국, 중국, 멕시코, 독일 등이 있다. 한국은 수출대상국으로 27위, 수입대상국으로 9위에 등극해 있다.

▲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오후(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 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 용사 및 가족들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5.4.19 ⓒ 연합뉴스

대한민국-콜롬비아 관계

콜롬비아는 각종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입장을 지지하는 것에서 양국의 우의가 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962년 3월 한국과의 국교 수립일은 1962년 3월이다.

1971년 6월 산타페데 보고타에 한국의 상주공관이 설치되었고 1978년 7월 서울에 콜롬비아 상주공관이 설치되었다. 양국은 1976년 7월에 문화협정, 1985년에 무역협정을 체결했다.

대(對)콜롬비아 수출액은 2억100만 달러이며, 수입액은 5,300만 달러이다(2000년). 콜롬비아의 주요 수입품으로는 수송기계, 전자·전기기기, 기계류, 직물·섬유제품, 고무, 플라스틱류, 가전제품, 유기화학·철강제품 등이 있으며, 수출품은 커피, 철강·금속제품, 귀금속, 가죽·모피제품 등이다.

류진석 기자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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