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국방부, 유가족 초청 유해발굴사업 설명회 개최

기사승인 2016.05.25  15:15:43

공유
ad37
default_news_ad2

- 사업 현황 설명·DNA시료 채취 협조 당부…우수기관 감사패 증정도

▲ 25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설명회'에서 유가족들이 낙동강 전투 당시 총탄에 뚫린 철모 등 발굴 유품을 살펴보며 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이날 전사자들의 유가족뿐만 아니라 보건소를 비롯한 행정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유해발굴사업에 대한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유가족 DNA 검사절차 등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2016.5.25 ⓒ 연합뉴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25일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서울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서울지역 6·25 전사자 유가족과 보건소, 행정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식전행사로 유해발굴지역에서 찾아낸 수통·총탄에 뚫린 철모 등 전투 장비와 유품전시, 유해발굴사업 추진현황, 유가족 DNA 검사절차 소개, 의견수렴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각 지역별로 유가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진행해왔지만, 보건소와 행정기관 관계자가 함께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해발굴사업은 2000년 6·25 남침전쟁 50주년을 맞아 처음 시작됐으며, 이후 2007년 국방부 직할 기관으로 유해발굴감식단이 창설돼 현재까지 9천100여 개의 국군 유해를 발굴했다. 이 중 113구는 신원이 확인돼 유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국방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사자 유해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유가족을 위로하고 호국용사 마지막 한 분까지 찾아 모신다는 국가적 노력에 대한 이해와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드리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관기관 관계자에게는 전사자를 찾고자 하는 유가족의 간절한 마음을 직접 청취하도록 해 유전자 시료채취 업무의 필요성을 공감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전사자 유가족 소재 파악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전사자 신원확인에 기여한 성북구와 성동구청, 유전자 시료 채취와 유가족 상담활동에 이바지한 동대문구 보건소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방부장관 감사패를 받았다.

유해발굴감식단은 9월 광주·전남 지역에 거주하는 전사자 유가족과 보건소·행정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실시한다.

한편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 3월 21일부터 2016년 유해발굴작업을 시작했다.

올해 유해발굴작업은 오는 11월 11일까지 약 8개월 동안 6·25 전쟁 주요 격전지를 중심으로 전국 85곳에서 진행되며, 전사자 유해 800구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장성익 기자 msjsi@naver.com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기사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