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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통진당 잔당들, 민중연합당으로 결집”

기사승인 2016.03.31  1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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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중연합당 후보 66명 중 55명이 통진당 출신… 간판 바꾼 통진당”

▲ ⓒ 민중연합당 페이스북 캡처
정미홍 정의실현국민연대 대표는 31일 “통합진보당 소속이었던 40여 명이 민중연합당 후보로 총선에 출마했다”면서 “그중 36명은 과거 통진당 후보로 여러 선거에 출마한 적이 있는 통진당 핵심 세력”이라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중연합당의 후보 60여 명 중 55명이 통진당 출신이니 이 당은 사실상 간판 바꾼 통진당”이라며 “창당 한 달도 안 돼 13개 광역시도당을 구축했고, 단시일 내에 당원 2만 여 명을 확보했다고 한다. 통진당 잔당들이 다시 결집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헌재의 자체 판단으로 통진당 국회의원들만 직을 상실했을 뿐, 통진당 출신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은 그대로 직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통진당 홍성규 전 대변인 등 10여 명은 또 이번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령에 위헌이라며 정당을 해산했는데 그 강령을 만들고 활동에 동조한 구성원들에 대해서는 법이 없어 제재를 못 하고 있다. 허술한 대한민국의 현실”이라고 성토했다. 정 대표는 “독일은 ‘정당 해산으로 국회의원직을 상실한 경우 일정 기간 피선거권을 제한하고, 헌법에 적대적 활동을 한 사람은 공무원에 임용될 수 없고, 적대적 조직에 잠시 소속되기만 해도 공무원 임용을 거부할 수 있다고 법에 명시하고 있다”며 “일본도 이와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번 선거에서 반국가 세력들이 제대로 걸러져야 하는데 국민들은 큰 관심도 없어 보이고 참으로 걱정”이라며 국민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한편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대법원이 ‘내란 선동 비밀 회합’으로 판결한 2013년 5월 마리스타 비밀회합(RO 회합)에 참석했던 옛 통진당 인사 12명이 4.13총선에 출마했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11명이 민중연합당 후보로 출마한다.
또한 20대 총선에 통진당 출신 인사 66명이 출마하는 가운데 무려 55명(비례 4명 포함)이 민중연합당 후보로 나서는 등 사실상 제2의 통진당 재건이 현실화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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