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구 대상 PC 타인 사용 안했을 것… 삭제 직후나 1년 후나 복구율 같아”
▲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 ⓒ 연합뉴스 |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국가정보원이 자살한 직원 임모 과장이 삭제한 파일을 100% 복구했다는 주장에 의혹을 제기한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에 대해 “제가 다른 전문가에게 확인해보니 안 의원의 주장이 틀렸다는군요”라며 한 전문가의 의견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하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복구 대상 PC 자료를 삭제 후 다른 사람이 계속 사용했다면 당연히 100% 복구는 불가능해질 겁니다. 그런데, 아마 사망한 국정원 직원 PC를 다른 사람이 사용하지는 않았을 것이므로, 해당 PC 자료가 바로 삭제된 직후에 복구하나 1년 후에 복구하나 복구율이 다를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라며 전문가의 의견을 공개했다.
앞서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국민정보지키기 위원장은 “자료가 삭제된 직후에 복구하면 아주 빠른 시간내에 100% 복구가 가능하지만 하루 이틀만 지나도 100%복구는 불가능하다”며 “100%복구했다는 것 자체가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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