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從北 논란 ‘위민크로스DMZ’ 누가 주도하나 ① 김정일 찬양에 주한미군철수, 통진당 해산 반대 까지

기사승인 2015.05.20  13: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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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틴 안, 제주해군기지 반대, 이석기 무죄 주장… 이런 자들이 외치는 ‘평화’란?

▲ '위민크로스디엠지'(WomenCrossDMZ)의 크리스틴 안(왼쪽)과 글로리아 스타이넘(오른쪽) ⓒ 연합뉴스

종북·반정부 성향 단체·인사들이 주도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는 ‘위민크로스 DMZ’(WCD)관계자들이 20일 평양을 방문한 가운데 정부가 이 행사 승인을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들은 평화를 위해 북한에서 판문점을 거쳐 남한까지 횡단하는 행사를 주도하고 있지만, 행사를 주도하는 인사 상당수가 북한과 궤를 같이하거나 국내외 종북세력과 연대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북핵, 북한인권, 대남무력도발 행태에는 침묵하면서 북한이 주장하는 평화협정 체결만을 촉구하는 이들의 행태에 대해 사실상 북한 독재 집단의 홍보대사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도하고 있는 인사 가운데 크리스틴 안 씨는 LA한국정책연구소를 공동 설립해 현재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는 북한 독재 정권을 지지하고 북한 정책을 옹호하는 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WCD 조직위원인 크리스틴 안 씨는 주한미군철수,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 등 활동을 펼쳐왔으며 통합진보당 강제해산 반대와 내란선동·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감 중인 이석기 전 의원의 구명 활동까지 개입했다.
그는 지난 2014년 11월 ‘통진당 강제해산 반대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원탁회의’에 해외 참여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이석기 전 의원의 내란선동 혐의에 대해서도 공안탄압이라 주장하며 무죄석방을 촉구해왔다.

▲ 2014년 7월 26일 백악관 앞에서 열린 평화협정 체결 촉구 시위에 참석한 크리스티나 안 씨. 이날 집회에는 미주 최대 종북단체인 재미동포전국연합회 등 친북,반정부 단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 재미동포전국연합회
미주 한인 매체 선데이저널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틴 안 씨의 노골적인 친북성향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매체는 크리스틴 안 씨에 대해 “한반도에서 북한의 도발은 미국과 한국 측이 실시하는 연례 군사훈련이 그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크리스틴 안 씨는 과거 미국 의회 청문회에서 친북입장을 강하게 나타낸 인물로 미국의 북한인권법을 반대해 온 인물이며, 평소 김일성, 김정일 찬양 칼럼을 게재해 온 인물로 알려졌다“고 상세히 소개했다.
또한 “한국전쟁에 대해서도 안 씨는 ‘전쟁 중 5만 7천명의 북한 어린이들이 실종되었고 50만채의 주택이 유실되었다’고 하면서 북한공산군에 의한 남한인의 학살이나 1천만 이산가족 발생 등 피해 상황에 대해서는 문제를 삼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은 또한 지난해 겨울 한국군의 탄도 미사일의 사정거리를 연장하는데 승인함으로써 북한 전역이 사정거리에 들어왔고 12억 달러에 상당하는 글로벌 호크 스파이 드론을 남한에 판매하기로 했다’면서 ‘이런 것들이 북한에 대한 위협이라며, 이런 군사력 증강을 북한은 어떻게 받아드릴까? 분명 긴장을 완화시키는 조치라고는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고 했다. 반면 북한의 핵 개발과 무수한 대남도발 행각에 대해서는 문제 삼지 않았다.
특히 크리스틴 안 씨는 미주 지역 최대의 종북단체인 ‘재미동포전국연합회’와 연대 활동을 한 사실도 확인됐다. 재미동포전국연합회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14년 7월 26일 백악관 앞에서 이 단체의 대표인 윤길상 씨 등 종북인사들과 함께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사실상 WCD 측이 주장하는 평화가 북한 독재 정권의 입맛에 맞는 평화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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