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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겨냥, ”유대인이 히틀러 묘에 참배”라는 정청래… 과거 김정일·간첩 추모

기사승인 2015.02.10  10: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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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2012년 김정일 사망하자, '김 위원장 타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 ⓒ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이 문재인 신임 당 대표의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 참배를 두고 “유대인이 히틀러의 묘소에 가서 참배할 수 있겠냐”고 비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 최고위원은 10일 YTN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전날 문 대표가 이, 박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한 것에 대해 “적절치 않은 행동”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저는 (참배를) 가지 않는다. 진정한 화해와 용서, 이런 것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가지 않는다”면서 “예를 들어 독일이 유대인의 학살에 대해서 사과했다고 해서, 유대인이 그 학살현장이나 히틀러의 묘소에 가서 참배할 수 있겠습니까? 일본이 우리에게 사과했다고 해서 우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가서 참배하고, 천황 묘소에 가서 절 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아직 그 정도의 사과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런 행보는 적절치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리의 과거를 독일, 일본과 비교할 수 없지 않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직접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어제 강원도의 한 고문님께서 울분을 토하시면서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답했다.
그러나 과거 정 최고위원이 김정일 사망 당시 애도의 뜻을 표하고 간첩·빨치산을 추모한 이력이 논란이 되고 있다.
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정 최고위원은 김정일이 사망한 지 이틀째인 2011년 12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정일의 명복을 비는 글을 남겼다.
그는 “‘김정일 위원장 타계’ 6.15공동선언, 10.4선언의 정신에 입각해 한반도 평화정착과 대북포용정책을 유지발전시켜야 합니다. 남이든 북이든 민족적 관점에서 냉철한 지혜가 있어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란 글과 함께 “조갑제, ‘우리 손으로 단죄하지 못한 게 천추의 한’ 인간으로서 이게 할 말인가? ㅉㅉㅉ”라고 했다.
대통령 등 국가수반이나 민족지도자 같은 인물이 사망했을 땐 서거, 귀인(貴人)의 경우엔 인간 세상을 떠나서 다른 세계로 간다는 뜻의 타계를 쓴다. 귀인은 사회적 지위가 높고 귀한 사람을 뜻한다.
정 최고위원은 지난 2007년 대표적인 종북성향인 한국진보연대 등이 주도한 이른바 간첩·빨치산 추모제(원제:제18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 범국민 추모제) 추모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조갑제닷컴 보도에 따르면 당시 행사에 소개된 열사 가운데 상당수는 건국 이후 남파간첩 활동과 빨치산 출신이었다. 행사장 전시물에는 이들을 두고 ‘동지’와 ‘열사’라고 호칭하며, “통일조국을 위한 사업을 위해 남한에 파견”, “조국통일투쟁에 전념하시다” 등으로 간첩과 빨치산을 추모·미화했다.

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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