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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세월호 정부비난 광고에 해외동포 반발 고조

기사승인 2014.05.12  23: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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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 종북 매체 민족통신, 광고 활용해 비난여론 조성

▲ 미시USA가 뉴욕타임스에 게재한 정부 비난 전면광고

미국 내 좌파성향 한인 여성 커뮤니티 사이트인 미시USA가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에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정부를 비난하는 전면광고를 게재한 가운데 동포사회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광고는 미국 내 일부 한인의 모금을 통해 이뤄졌다. ‘진실을 밝히라’라는 제목의 광고에는 ‘300명 이상이 여객선에 갇혀 있었지만 단 한 명도 구조되지 못했다’, ‘관공서 공무원들의 무능과 태만’, ‘언론 검열과 조작’, ‘언론 통제’, ‘대중의 감정 조작’, ‘대중의 관심 무시’등을 언급했다. 그러나 해당 광고에 대해 좌파적 성향을 가진 한인들이 반정부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세월호 참사를 악용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재유럽한인총연합회(유럽총연·회장 박종범)는 12일 긴급성명을 통해 “이번 참사를 정치적으로 악용하거나 어떤 불순한 의도로 국론을 분열시키는 행위는 단호히 배격한다”고 강조했다.

유럽총연은 이어 “일부 재미동포들이 뉴욕타임스에 대한민국 정부를 비판하고 여론을 호도하는 광고를 낸 것에 대해서는 깊은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고국의 비극적 참사를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국론을 분열시킬 우려가 있는 행위는 명분으로도 용납할 수 없으며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처사”라고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또한 “이번 광고는 1988년 서울올림픽, 1997년 외환위기 등 고국의 크고 작은 일이 있을 때마다 자발적으로 헌신해온 재외동포들의 노력을 헛되이 하는 것이자 순수한 마음을 훼손하는 것으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미국 50개 주와 각 도시의 150여 개 한인회를 아우르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미주총연·회장 이정순)는 “선(先) 실종자 구조, 후(後) 대책 마련”이라며 “일부 종북세력의 아무런 근거 없는 고국 정부에 대한 비판, 국가적 비극을 악용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은 실종자와 희생자 가족, 그리고 실의에 빠져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 힘과 용기를 낼 수 있도록 700만 재외동포가 한마음 한 뜻으로 성원해야 할 때이며, 아직 바닷속에 있는 실종자를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해낼 수 있도록 전 세계 각지에서 간절한 여망을 담아 보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미주총연은 미시USA의 정부 비난 광고에 대한 반박 성명을 낼 예정이다.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아중동연합·회장 임도재)도 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북한 찬양 기사를 연일 쏟아내는 재미 종북 매체 민족통신은 이날 미시USA 광고에 대해 “해내외 동포들의 분노는 가라앉이 않고 날이 갈수록 고조만 되고 있다. 미주땅에서 동포아줌마들이 일어섰다”며 반정부 선동에 활용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더하고 있다.

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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