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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교육을 ‘대선개입’ 주장하는 민주당 이학영, 北추종 단체와 뭘 했길래?

기사승인 2013.10.30  1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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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적단체 핵심 간부 찬양, 한상렬과 함께 국보법 철폐 주장

시민단체의 안보교육에 대해 근거 없는 대선개입 의혹을 제기한 이학영 민주당 의원이 과거 이적단체 핵심 간부를 찬양하는 등 종북성향 인사와 활동해온 전력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이학영 의원은 전국 YMCA 사무총장 당시 2005년 9월 23일 이적단체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핵심간부인 김병권 고문의 영결식에 참석해 그를 찬양하는 추도시를 낭송했다.

▲ 이학영 민주당 의원 ⓒ 연합뉴스

이 의원은 “척박한 식민지에 태어나 하얀 베잠방이 걸치고 맨몸으로 맨발로 평생을 민족의 해방, 민중의 해방을 위해 일하던 한 사람이 가는구나. 한평생 감옥을 안방처럼 드나들면서도 결코 새로운 세상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았던 한 사람이 가는구나”, “슬프도다 우리 언제 다시 이런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까. 예수처럼 석가모니처럼 게바라처럼 돈보다 사람이 소중하다고 외치며 그러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고 불사를 수 있는 사람들을 언제 다시 이 땅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인가”라며 이적단체 핵심 간부를 찬미하는 조시를 낭독했다.

이학영 의원이 찬양한 김병권 고문은 1976년 수배 당시 남민전을 결성했다.

이학영 의원이 찬양한 김병권 고문은 1964년 인민혁명당 사건으로 수배, 68년에는 남조선해방전략당 사건으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76년에는 이재문, 신향식 등과 함께 남조선민족해방전선(남민전) 준비위원회를 결성해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사상전향을 거부했고 남민전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15년 확정판결을 받고 복역 중 특별사면 행집행정지로 88년 출소했다. 이후 간첩·종북 인사를 ‘양심수’라 부르며 석방을 요구하는 민가협 양심수 후원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이적단체 범민련의 핵심 간부로 활동해왔다.

이날 영결식에는 범민련 남측본부 이규재 의장, 이경원 사무처장, 한상렬 통일연대 상임대표의장, 안재구 씨 등 종북성향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김일성 영생론자 찬양 장소에서 민주주의 개탄

통일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학영 의원은 한국 YMCA 전국총연맹 사무총장 재직 당시인 2009년 6월 10일 서울 대한성공회 대성당에서 열린 ‘6월 민주항쟁 22주년 기념식’에 참석 “22년 전 눈물을 흘리며 민주화를 외쳤던 이 나라가 이 꼴이 되고 말았다”면서 “누구를 탓하겠나, 민주주의를 좀 더 공고하게 뿌리내리지 못한 우리 모두의 탓”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비난과 김일성 영생론자인 강희남 범민련 명예 의장 찬양 발언 등이 쏟아졌다.

‘北 찬양’ 한상렬과 함께 국가보안법 철폐 주장

이학영 의원은 지난 2007년 10월 17일 한상렬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을 변호하는 민변 변호사 등 종북성향 인사들과 함께 국가보안법 폐지를 결의했다.

이들은 “어찌 사상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원천적으로 부정하는 국가보안법을 두고 민주사회를 운운할 수 있느냐”면서 국보법 철폐를 주장했다.

종북 성향 단체 6·15공준위 공동대표 및 운영위원 역임

그는 2005년 1월 31일 결성된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 남측준비위원회에 공동대표 및 운영위원으로 참여했다. 한상렬, 오종렬, 박원순, 한충목, 나창순, 김상근, 이용득, 명진 승려 등 이적단체 구성원을 포함한 종북성향 인사들이 대거 포함돼 있어 이들 단체의 이적성을 여실히 보여준다는 비판이다.

이학영 의원은 천안함 폭침 음모론 조장에도 앞장서왔다. 지난 2010년 5월 26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비상시국회의에 참가해 ▲한반도 전쟁과 경제위기를 몰고 오는 군사적 대결 즉각 중단 ▲천안함 침몰 진상규명 재검증 ▲천안함 사건을 빌미로 안보의 정치적 악용 중단 등을 요구했다.

천안함 폭침 도발과 관련, 북한에 대한 규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들은 과학적 검증과 상식도 무시한 체 북한의 천안함 폭침 테러에 대한 비판을 ‘북풍 몰이’라고 비난하며 북한 소행에 대한 음모론을 펼쳤다.

이학영 의원은 지난해 1월 12일 민주통합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1·15 전당대회 합동 토론회에서 “천안함 사태의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다. 정부는 북에서 했다고 했지만, 국제적으로는 많은 문제 제기가 있었다. 진실을 밝히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학영 민주당 의원(왼쪽) ⓒ 연합뉴스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양비론도 나왔다. 이 의원은 2010년 11월 30일 프레시안과의 인터뷰에서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과 관련 “한반도는 연평도 사태에서 보듯이 자칫 잘못하면 전쟁이 터질 수 있는 구조”라며 “그런데 도대체 이명박 정권은 평화를 위해 전혀 고민하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대한민국 정부를 비난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가 보장되지 않고는 성장도 복지도 있을 수 없다. 과도한 국방비로 우리만이 아니라 북한도 힘들다. 전쟁위협과 민족분단으로 남북 모두 과도한 짐을 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한반도 유일의 합법국가 대한민국과 분단의 원흉이자 반국가단체인 북한을 동일시한 것으로, 전쟁위협과 민족분단의 원인에 대한 은폐를 통해 양측 다 잘못이 있다는 ‘양비론’을 펴는 것이다.

김정일 충성 집단인 이적단체 범민련 등과 함께 활동해오며 천안함 음모론, 연평도 양비론 등을 펴는 이학영 의원이 과연 시민단체의 안보교육을 비난할 자격이 되는지 국민들은 묻고 있다.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종북세력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강의 내용이 이학영 의원과 민주당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있다. 종북세력과 어울리며 안보를 탄압하는 민주당의 행태는 제1야당으로서의 존재 이유를 묻게 하고 있다.

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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