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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민전 강도 출신' 이학영 '안보교육'이 꼴보기 싫은가?

기사승인 2013.10.29  20: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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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안보의 가치를 정쟁의 도구로 쓰는 행태는 중단되야

이학영 민주당 의원 ⓒ 인터넷 캡처
이학영 민주당 의원이 국민에 대한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시민단체의 활동을 정치편향적이라며 비난하고 나서 논란이다.

“김일성 수령님의 교시를 높이 받들어” 남민전 출신 이학영

1970년대 최대의 공안사건으로 악명높은 남조선민족해방전선 준비위원회(남민전)사건에 연루된 이학영 의원이 안보활동에 대해 비난할 자격이 있느냐는 비판이 나온다.

이 의원은 차성환, 박석률 등 남민전 구성원 8명과 함께 혁명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79년 4월 27일 서울 강남구 반포동 590의 동아건설 최원석 회장의 집을 급습해 경비원 김영철 씨(당시 25세)를 칼로 찔러 중태에 빠트리고 달아났다. 젊은 청년을 흉기로 잔인하게 찌르고 도주한 이 엽기적인 사건을 이들은 ‘땅벌작전’이라고 명명했다.

이학영 의원은 이른바 ‘땅벌작전’에 앞서 79년 3월 25일에는 서울 종로구 종로1가 보금장 금방 강도 사건을 모의하면서 사제폭탄과 총기 등을 제조하면서 각종 흉기를 모으는 행태에 가담하기도 했다.

이들은 1978년 김일성에게 보내는 서신에서 “김일성 수령님의 교시를 높이 받들어”, “경애하는 수령 김일성 원수님께옵서 인도하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품안으로 안기는 영광”등 김일성 찬양을 쏟아냈다.

내란음모 사건으로 국민적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선배(?)격인 이학영 의원과 남민전 관련자 29명은 노무현 정권이 들어서자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민보상위)를 통해 민주화 운동 관련자로 인정받게됐다.

출소 후 28년간 YMCA 등 시민단체 활동을 통해 명성을 쌓아가던 이 의원은 2011년 12월 문재인, 문성근, 김두관 등이 친노가 주도한 시민통합당에 참여해 입지를 다진후 국회에 입성하기에 이른다.

지금까지도 천안함 음모론 유포. 국회의원 자격 없어

이학영 의원은 2012년 1월 12일 민주통합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1·15 전당대회 합동토론회에서 북한의 천안함 폭침 도발 행각을 부정했다. 그는 “천안함 사태의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다. 정부는 북에서 했다고 했지만 국제적으로는 많은 문제제기가 있었다. 진실을 밝히는게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천안함 폭침은 이미 과학적으로 검증이 끝난 사안이다. 명백한 북한의 기습 테러 행위에 대해 현직 국회의원이 아직까지도 천안함 음모론을 조장하고 종북세력과 똑같은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는 이러한 행태는 지금 우리에게 국가안보 교육이 왜 절실한지를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권유미 발행인 btg8022@naver.com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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