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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사 비난하는 교육감들의 '종북 의식화' 교육 논란

기사승인 2013.10.26  18: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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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일성 찬양론자, 이적단체 추종론 통한 좌편향 의식화?

▲ 지난달 22일 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김일성 찬양 발언으로 종북논란을 빚고있는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를 초청. 역사 특강을 진행했다. ⓒ 김승환 전북교육감 블로그 캡처

역사왜곡·좌편향 논란이 일고 있는 7종 교과서와 교학사 역사교과서간의 역사전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교학사 교과서를 비난하는 교육감들의 종북적 행태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지난 7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에 대해 “일본 야스쿠니신사나 일본 천황에게 바쳐야 할 책”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 교과서가 우리 학생들에게 전달되고, 국사 교육 교재로 활용되었을 때 어떤 결과가 발생할 것인가에 대해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참 끔찍하다”고 말했다.

또한 “야스쿠니 신사와 일본 천황에게 책을 줘서 ‘우리 한국에서 만든 교과서가 일본 제국주의를 충분히 흡족할 정도로 받들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까’라며 평가를 청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비난을 이어갔다.

교학사에 대한 근거없는 비난을 퍼부은 김 교육감은 지난달 20일 김일성 찬양 발언으로 종북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벌여 논란을 일으켰다.

전북교육청은 지난달 24일 본청 2층 대회의실에서 ‘지금 이 순간의 역사’라는 주제로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김 교육감의 블로그에 따르면 ‘우리가 잘 모르고 있었던 우리 역사와 일본의 반성 없는 왜곡된 역사, 또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역사 교과서에 관한 이야기 등을 ‘지금 이 순간의 역사’ 라는 주제로 열린 학부모 교육이었다. 한홍구 특강은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로 오전 10시와 저녁 7시 2차례에 나눠 학부모들이 퇴근시간 이후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8월 22일 무단 방북해 북한 체제와 김씨 일가를 찬양한 한상렬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의 출소 환영식에 참석해 파문을 일으켰다.

▲ 지난 18일 이적단체 범민련 후원의 밤 행사에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6.15남측위) 이창복 의장이 참석했다. 6.15남측위는 현제 경기도내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통일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논란을 더하고 있다. ⓒ 어버이연합

경기교육청 이적단체가 참가한 6.15남측위에 통일교육 맡겨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역사교사 20명에게 교학사 교과서에 대한 분석을 맡긴 결과 “편향내용과 오류를 많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김상곤 교육감은 지난 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교학사 교과서는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에 대한 기술을 축소하고 왜곡한 것으로 전해진다”면서 “교과서가 역사를 왜곡한 문제점이 확인되면 도내 학교에 채택되지 못하도록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상곤 교육감은 이적단체가 회원조직으로 참가하고 있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6.15남측위)에 경기도 학생들의 평화통일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종북교육을 시키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은 지난달 11일 ‘범민련 통일운동 탄압 규탄 제 시민사회단체 시국선언’ 기자회견에서 “범민련 남측본부는 6.15남측위원회 회원조직이기도 하다”며 “우리 조직의 회원조직이 무참하게 탄압받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서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끈질기고 힘있게 그리고 계속적으로 비판과 도전의 대오를 갖춰 나가서 범민련과 같이 탄압받는 국면이 없어지고 국정원의 만행을 규탄하는 시대가 되도록 노력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복 상임대표의장은 지난 19일 열린 이적단체 범민련의 후원의 밤 행사에 참석한 사실이 어버이연합 측에 의해 적발되기도 했다.

범민련은 적화통일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단체로 1997년 대법원으로부터 이적단체 판결을 받았다. 범민련 노수희 부의장은 지난 2012년 무단 방북해 김씨 일가와 북한 체제를 노골적으로 찬양했다.

교학사 교과서를 비난하고 있는 도교육감들의 이같은 행태야말로 편향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특히 종북논란을 빚고 있는 단체·인사를 통해 도내 교육을 시키는 것이야말로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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