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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을 찬양한 한상렬, 한상렬을 따르는 ‘촛북’세력

기사승인 2013.08.21  00: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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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렬 출소, '셀프 종북' 인증

▲ '불법방북' 한상렬 목사 만기출소2010년 6월 12일 정부 승인 없이 방북해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한상렬 목사가 20일 대전교도소를 만기 출소하며 자신을 마중나온 환영 인파 앞에서 감사를 표하고 있다. 2013.8.20 ⓒ 연합뉴스

2010년 무단 방북해 북한 체제와 김씨 일가를 찬양한 한상렬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이 20일 자정 만기 출소했다.

20일 0시 대전교도소 앞에는 한 고문의 출소를 환영하기 위해 좌익진영 인사들이 모여들었다.

이들은 ‘한몸평화! 통일평화! 반통일 악법 국가보안법 폐지하라’, ‘친남친북 연남연북으로 평화통일 이룩하자‘,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 한상렬 목사님의 출소를 환영합니다’, ‘공안탄압 중단하고 통일인사 즉각 석방하라’라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한 고문을 반겼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 고문은 “3년간 옥중 수행으로 절망은 사라지고 혁명의 낙관으로 오직 희망하게 됐다”며 출소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우리 겨레의 하나 되기야말로 세계평화의 열쇠”라며 “온전히 소통하며, 분단을 정직하게 아파하며, 생활에서 통일의 삶을 살며, 밝고 아름다운 통일 공동체를 꿈꾸며, 새역사를 반드시 신속·정확·명백하게 이루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목사의 이러한 행태에서 지난 종북 행위에 대한 반성의 태도는 찾아볼 수 없었다.

▲ '불법방북' 한상렬 목사 만기출소2010년 6월 12일 정부 승인 없이 방북해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한상렬 목사가 20일 대전교도소를 만기 출소하며 자신을 마중나온 환영 인파 앞에서 감사를 표하고 있다. 2013.8.20 ⓒ 연합뉴스

국민들은 한상렬 상임고문을 ‘종북의 리트머스 시험지’로 비유한다. <친일파를 위한 변명> 이라는 책을 쓰고 “독도를 일본에 돌려줘라”라는 망언을 하는 등 자신을 친일파라 부르는 작가 김완섭과 그 주장을 따르는 사람은 ‘친일파’라고 비판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처럼 북한 체제와 김씨 일가를 노골적으로 찬양한 한 고문과 그 주장을 따르는 자들 또한 종북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김정일을 찬양한 한상렬, 한상렬을 따르는 ‘촛북’세력

한 고문의 출소를 환영하는 정당, 단체들은 한 고문이 저지른 이적행위와 그 주장을 똑같이 따르고 있다.

▲한국진보연대
▲통합진보당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민권연대
▲대전 민중의 힘

이들은 현재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과 관련 대선불복-국정원 해체를 주장하는 촛불 시위를 주도하고 있다.

촛불시위를 주도하는 지도자격 인사들은 한 고문에 대한 찬양 발언을 쏟아냈다.

▲ 한상렬 목사 마중 나온 김재연 의원2010년 6월 12일 정부 승인 없이 방북해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한상렬 목사가 20일 대전교도소를 만기 출소했다. 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이 한 목사 앞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13.8.20 ⓒ 연합뉴스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은 “한 목사님이 3년간 통일의 기운이 쓰러져가고 종북 메카시즘으로 통합진보당이 고초를 겪는 것을 보면서 걱정하고 기도하며 마음을 보탰던 사실이 전해졌다”며 “한 목사님의 ‘한몸평화’ 글귀를 새기며 투쟁에서 전쟁위기를 민족의 힘으로 이겨내고 통합진보당을 자주 평화의 당으로 세웠다”고 말했다.

▲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 ⓒ 인터넷 캡쳐

한국진보연대 오종렬 상임고문은 “가짜 장로 이명박이 가장 아름다운 진짜 목사를 3년이나 가두었다”며 “지구 상에 하나밖에 없는 분단의 나라에서 우리민족 끼리 통일을 하겠다는 인사들을 가두고, 때리고, 죽이는 역사를 이제는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6·15공동선언 정신을 살리고자 구속을 각오하고 행동했던 한 목사님의 아름다운 뜻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며 “이제 세상 밖으로 나온 한 목사님과 함께 우리 모두 손을 잡고 조국통일의 한길로 다 함께 나아가자”고 선동했다.

무단으로 방북해 김정일을 찬양하고 천안함 폭침 희생 장병과 국민을 모욕했던 한 고문의 이적행위를 ‘아름다운 뜻’이라고 규정한 것으로 이들이 통일관과 국가관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 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표 ⓒ 연합뉴스

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표 또한 “한 목사님은 우리를 대신해서 3년의 옥살이를 했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나선 그를 옥에 가둔 세력들은 반드시 역사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황당한 주장까지 했다.

전 국민을 분노케 한 한상렬 고문의 이적행위를 찬양, 미화하는 사이비 진보-촛불세력이 밝히고자 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위한 ‘촛불’이 아닌 한상렬의 북한 찬양 정신을 계승하는 ‘촛북’ 정신이 아닌지 의구심을 떨칠 수가 없다.

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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