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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 안보단체에 "애국을 혀끝에 훈장으로 달고사는 인종들" 막말 파문

기사승인 2013.02.13  11: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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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이어 비방글 올려..."찾아가서 개작두로 다스리겠다" 추종세력도 존재

이봉규 정치평론가가 선정한 ‘5대 종북 부부’명단에 남편 윤기진씨와 함께 1위에 뽑힌 황선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또 다시 안보단체를 비난하는 글을 게시해 비판을 사고 있다.

▲ 황선씨가 지난 8일 페이스북에 게재한 글 ⓒ 페이스북 캡쳐

앞서 황씨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알바 동원하는 자본도 물량공세에 필요한 자본도 어디가 원천인지 궁금하기 짝이 없다”며 안보시민단체인 블루유니온의 행사를 근거 없이 비방했다.

이날 블루유니온은 회원들의 모금액과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국가보안법 바로알기 10문 10답>, <이적단체 강제해산법 왜 시급한가>, <북한의 3대악법을 아시나요> 등의 안보교양 책자를 배포하는 행사를 치뤘으나 황씨는 이를 “어지간한 선거 홍보비 뺨칠 듯”이라는 내용의 글로 폄훼하다가 누리꾼들의 비판을 산 전력이 있다.

이때 누리꾼들은 “내가 하면 착한 홍보, 보수가 하면 자본에 알바에 어지간한 홍보비 뺨치는 나쁜 홍보?”(김나****), “원정출산을 북한에 가서 하신 분은 달라도 많이 다르시군요”(정**) 등의 댓글로 황씨에게 일침을 가했다.

수십 개가 되도록 이어진 비판의 댓글에도 불구하고 황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재차 블루유니온에 대한 비방으로 추정되는 글을 남겼다.

▲ 황씨가 최근 작성한 글 ⓒ 페이스북 캡쳐

황씨는 “국정원 완장바라기이자 블루뭐시기라 이름붙이고 레드헌터라도 된 양 으스대는 몇몇이자 은둔의 사이트에서 욕이나 내지르며 애국을 혀끝에 훈장으로 달고 사는 인종들이 내 페북에 와서 아이들 사진을 찾아내서 연좌제로 다 파묻어야 된다고 피비린 협박을 싸지른다”는 원색적인 문구로 ‘아이들까지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황씨의 페이스북 댓글에는 “종북주의자들 빨리 (휴전선) 넘어가라(남**)”며 황씨의 월북을 청원하는 몇몇 누리꾼들이 있었을 뿐 연좌제를 외치며 황씨의 자녀들을 위협하는 누리꾼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씨는 “죄가 많아 연좌제라는 비겁하고 패륜적인 형벌까지 만들어내고 학살해야 했던 배덕자들의 두려움을 오늘도 충분히 이해한다”며 “미친 듯 빨갱이 사냥이라 자위해 온 역사거나 그에 마비당한 양심”이라는 문구로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한 안보시민단체뿐 아니라 안보를 지키기 위해 북한과 종북주의에 맞서온 대한민국의 역사까지 부정하는 듯 하는 모습을 보였다.

황씨의 추종자들 역시 “쥐새X들이 아직도 살아서 지X들이다. 찾아서 개작두로 다스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을 것”, “익명의 가면 뒤에 숨은 겁쟁이들”, “민족반역자들이 세운 더러운 국가에 대한 충성을 애국이라고 씨부리는 것들”, “개새X들. 인간이길 포기한 버러지같은 새X들. 백배천배 갚아주겠다.” 등의 과격한 댓글로 동조했다.

▲ 황선씨 추종세력의 댓글 ⓒ 페이스북 캡쳐

이들 가운데 애국을 “민족반역자들이 세운 더러운 국가에 대한 충성”이라고 말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비단 특정 시민단체나 정당뿐 아니라 대한민국 자체를 건국과정에서부터 부정하는듯한 문장이다. ‘민족반역자’라는 표현 역시 북한 형법 제67조의 민족반역죄를 연상케 할 수 있다.

황씨와 추종자들의 이러한 반응은 안보시민단체가 국민들에게 국가안보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만든 데 대한 반감과 경계심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들이 애국행사, 애국심에 대한 반감에 젖은 나머지 육두문자를 비롯해 과격한 언행을 보였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 딸과 함께 시위에 참여한 황선씨 ⓒ 황선씨 블로그 캡쳐

또한 황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단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을 두고 "3차 핵실험 성공에 대한 대응책이 '중국, 미국과 관계개선을 하고 지난해 하려다 만 일본과의 군사정보보보호협정을 재추진해 정보력을 확보해야' 란다. 정말이지 '뼛속까지' 사대적인 너무나 사대적인", "이 땅, 대화와 평화협정, 이 것 말고는 어떤 꿈도 불가능하다. 제재와 압박은 공멸의 주술이다" 등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핵실험을 옹호하고 대북제재에 반대하며 우리 정부를 문책하는 글을 올려 비판을 받기도 했다.

지난 2005년 10월 방북해 그달 10일 노동당 창건 기념일을 맞아 제왕절개로 딸을 낳고 종북주의자로 알려진 황씨와 그 추종자들 재차 안보시민단체를 비방하며 국민들의 애국심 고조에 대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듯한 모습에 누리꾼들은 “종북주의자들이 주최한 각종 시위에 등장하던 선동용품은 어디서 났는지 궁금하다(페북산업****)”,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길래 애국행사에 빨갱이가 발끈하는 세상이 왔나(카*)”, “이북으로 가라고 해라(무플방***)” 등의 댓글로 황씨와 종북주의자들을 규탄했다.

김준 인턴 기자 tlstkdqkdwl@naver.com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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