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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분열의 아이콘으로 등극하나

기사승인 2012.12.25  22: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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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등과 분열 조장하는 자칭 보수주의자?

▲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자신의 블로그에 박근혜 당선인 지지자와 보수성향의 국민들을 싸잡아 비난하는 글을 개제했다. ⓒ 표창원 블로그 캡처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의 잇딴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표 전 교수는 23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서 보수주의자들을 비난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자칭 보수들아, 그대들은 왜 그리도 당당하지 못한가? 라며 선거에서 이겨 그토록 갈구하던 정권을 잡은 것을도 양이 안차는가? 어느 한 사람 패자에 대한 격려와 칭찬 하는 걸 못봤네” 라며 박근혜 당선자를 뽑은 국민들과 보수적 성향을 가진 국민들을 싸잡아 비난했다.

이어 “합리적 이성으로는 이해 못할 결과에, 외신이 모두 “독재자 딸 뽑은 나라”라는 기사를 써 보내 창피해 썩어가는 가슴 서로 위롷는 우리 48% 국민에게 아귀처럼 달려들어 여전한 악플과 악다구니, 종북 좌빨 타령이나 하고 있구나” 라며 “그대들이 진정한 보수가 맞나?”라고 비난했다.

표 씨의 지지자들은 “교수님 덕에 힐링됩니다”, “48%를 빨갱이로 몰아가는 유신독재자의 딸” 이라며 표 씨의 주장을 지지하고 나섰다. 반면 상당수 누리꾼들은 이같은 주장에 반감을 표시하며 비판했다.

“박근혜 후보가 당선 된 이후 수많은 문재인 지지자들이 인터넷을 도배하며 선동과 비난을 가했다”, “우리나라 48%는 당신이 선동질하는 상처니 잠못이루니 이딴거 없다. 제발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마라”, “민주당 해바라기 표 씨의 선동이 바로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것”, “자극적, 선정적 단어로 순진한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지 마라” 라며 비판하고 있다.

▲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지난 22일에는 광주에서 프리허그 행사를 하고 있다. ⓒ 표창원 팬클럽 홈페이지 캡처

표 씨의 이같은 주장은 편협된 사고방식을 여실히 보여준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표 씨가 “(박근혜 지지자들이)어느 한 사람 패자에 대한 격려와 칭찬을 못 봤듯다고 주장하듯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의 민영화 선동과 재검표 선동, 노인비하 등 대선결과를 인정하지 않는 행태에 대해서는 외면하고 있는 표 씨의 이중성을 질타하는 누리꾼들이 많다.

이어 외신에서 모두 “독재자 딸 뽑은 나라” 라고 주장한 표 씨의 주장은 거짓이다. 일부 언론의 보도를 두고 마치 모든 외신이 “독재자 딸 뽑은 나라”라고 선동하는 표 씨의 행태를 지적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표 씨는 자칭 보수주의자라고 주장하며 국정원 감금 사건 당시 “8만원만 내면 스토킹 하면 된다”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어 왔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의식 한 듯 “정권 교체되면, 5년간 어떤 선출직, 임명직 공직 맡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자 “정권교체가 안 되었기 때문에 그 약속이야 이제 뭐 전혀 지킬 필요가 없다”며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필요하면 국회의원 하겠다”고 입장을 바꿔 말바꾸기 논란에도 휩싸이고 있다.

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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