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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대북 맨토 김근식의 엽기적인 실체

기사승인 2012.10.11  13: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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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일 사망에 천안함,연평도 ‘공소권없음’ 안철수 동의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의 대북맨토로 유명한 김근식 경남대 교수의 북한 관련 발언을 살펴보면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엽기적인 주장들로 가득하다. 이러한 김근식 교수의 강의를 ‘공감’하며 ‘對北 선생님’ 으로 모시는 안철수 후보의 대북관은 김 교수의 발언을 통해 검증이 가능하다.

▲ 김근식 교수는 대학시절 NL계열로 구학련 사건으로 구속된 전력이 있다. ⓒ 경향신문 기사 캡처

김근식 교수는 세간에 북한전문가, 햇볕정책 이론가 등으로 불리고 있다. 그는 대학 학생운동 시절 NL계열로 구국학생연맹(구학련) 사건으로 구속 수감되기도 했다. 구학련은 주사파 지하조직으로 유명하며 그는 자민투산하 한반도 핵기지화결사저지 및 조국의 자주적 통일을 위한 투위장으로 활동하다 수감됐다.

▲ 김근식 교수 프로필 ⓒ 네이버 인물정보 캡처

김근식 교수는 전라도 전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박사를 취득한 후 2002년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연구교수로 시작하여 2005년부터 지금까지 경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에 재직 중에 있다.

2007년 10.4선언 남북 정상회담 당시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하기도 했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의 햇볕정책을 추종하는 그는 각종 북한 관련 방송에서 토론자로 출연하고, 일간지 칼럼 등을 개제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처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근식 교수의 발언 및 행적을 살펴보면 노골적인 친북적 발언을 여과 없이 쏟아내왔다.

▲ 2007년 북한을 방북한 김근식

연평해전 직후인 2002년 7월 2일 연합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최근 서해교전(연평해전)을 계기로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햇볕정책 재검토 주장과 관련하여, ”이번 기회에 안보태세를 재정비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한반도의 긴장해소를 위한 대안은 햇볕정책 밖에 없다” 며 햇볕정책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건이 터질 때마다 일희일비할 것이 아니라 한반도의 긴장상태를 해소할 수 있는 근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실무회의, 연평도 부근 남부공동어로수역 지정 등을 통해 군사적 긴장 완화를 주장했다. 이는 우리 국군장병들이 북한의 NLL침범으로 인해 살해되었지만 우리 젊은 청년들이 국민들이 죽어나가도 햇볕정책은 유지되어야 한다는 궤변으로서 햇볕정책이 남북 간 비핵비도발을 기초로한 경제협력이였다는 상호주의에 입각한 사실을 망각하는 발언이다.

▲ 1999년 연평해전 당시의 교전장면. 우리나라 고속정이 북한 경비정과 충돌하고 있다. ⓒ 통일교육원 홈페이지 사진 캡처

또한 2007년에는 NLL 서해 북방한계선은 영토적 개념이 아닌 안보적인 개념의 경계선으로써 이 문제는 미국과 협의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는 북한의 침략에 맞서 우리나라 영토를 피 흘리며 수호해온 호국영령을 무참히 짖밟는 발언이다. 김 교수의 이같은 발상들은 노무현정권의 서해평화협력지대로 이어지게 된다.

2006년 8월 8일 경향신문에 <혁명열사릉 참관 논란에 부처> 라는 제목의 기고를 통해 방북한 노동계 간부 50여명이 혁명열사릉을 참관하여 민노총 간부들이 헌화, 묵념 등 참배를 한 사실에 대해 “화해협력을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는 열린 자세의 하나일 뿐이다” 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의 논리라면 36년간 우리나라를 식민지배하여 이루 말 할 수 없는 고통과 노예의 삶을 강요했던 전범들이 합사되어 있는 일본의 야스쿠니에 참배하는 것을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는 열린 자세”라고 할 것인가?

▲ 2009년 북한의 무단 방류로 인해 희생된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는 모습. 어린아이를 포함 6명이 북한에 의해 살해당했다. ⓒ 연합뉴스

2009년 9월 6일 새벽 북한에서 댐일 무단 방류하여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의 수위가 늘어나면서 강가에서 야영을 하던 6명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북한의 무단 방류 테러에 대해 김근식 교수는 2009년 9월 17일 <대화 창 닫는 임진강 사건 침소봉대> 라는 제목의 경향신문 기고를 통해 “이 사건의 전적인 책임을 북에 돌리고 최근 북이 취한 잇따른 양보조치마저 무위로 돌리면서 남북관계가 경색으로 치닫는 것은 아무리 봐도 석연치 않다” 면서 “일부 언론과 강경보수 진영의 호들갑” 이라 표현하며 북한과의 대화를 지속할 것을 요구했다. 이 칼럼에선 북한에 의해 살해당한 우리 국민에 대한 조의나 안타까움은 찾아 볼 수 없다.

2010년 12월 26일 <연평도 사격 훈련 강행의 득과 실> 이란 칼럼을 통해 우리 군의 통상적인 방어훈련을 두고 ‘동북아 평화를 깨트린 행위’라고 날선 비판을 하며 북한의 도발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은 체 10.4선언 이행 만을 강조했다.

김근식의 김정일 사후직후 발언도 충격을 던져준다. “한 인물의 죽음을 맞아 그의 생애를 돌아보고 인간적 소회에 젖어보는 것도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한 인간의 삶 속에서 그의 꿈과 좌절을 돌이켜보는 것이야말로 부고 소식에 대한 최소한의 인간적 예의가 아닌가 싶다. 김정일 위원장에게도 꿈은 있었다” 라며 강제수용소, 공개총살,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박탈하며 대한민국에 대해 셀 수 없는 침략도발을 자행한 김정일의 죽음을 마치 안타까운 희생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정일의 꿈은 오로지 ‘한반도 공산화’의 꿈이였을 따름이다. 또한 영변 핵위기 및 제네바 합의 파기 등 북한의 잘못과 책임을 모조리 미국의 책임임을 강조하고 북한 김정일에겐 책임이 없다는 듯이 변호하고 나섰다.

국민들을 치를 떨게 만든 ‘공소시효’ 발언도 문제다. 2011년 12월22일 NCCK 긴급좌담회에서 김 교수는 “김정일 위원장이 사망했으니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사건의 공소권도 사라진 것이다.”, “그가(김정일) 역사의 부채를 껴안고 죽었기 때문이다. 대통령은 더 이상 이 사건으로 북한에 부담 주지 말고..” 라며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도발 등 북한의 대남도발에 대해 북한의 죄를 덮자는 주장을 했다.

▲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모습 ⓒ 통일교육원 홈페이지 사진 캡처

김 교수는 이와 같은 ‘공소권없음’ 주장을 또 다시 한다. 2012년 1월 3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에 출연해 “천안함·연평도·박왕자 씨 사태의 범인인 김정일이 사망했다” 며 ‘공소권 없음’ 이라는 인식으로 사건을 종료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북한 전문가가 아니라 북한에서 보낸 전문가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남북관계의 평화국면을 위한 햇볕정책이 아닌, 맹목적으로 북한에 퍼주고 싶어 하기 때문에 ‘햇볕정책’을 구실로 삼는 것은 아닌지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 무리는 아니다.

김 교수의 논리는 오사마 빈 라덴도 죽었으니 9.11테러에 대한 공소시효도 소멸되어야 하고, 일제시대 당시 히로히토 일왕도 사망했으니 일본의 만행과 위안부 문제등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은 김근식의 잣대로 보면 ‘보수꼴통’의 행위에 불과한 것이다.

결국 김근식 교수가 주장하는 남북관계의 ‘발상의 전환’은 ‘햇볕정책’으로의 회귀로 볼 수 있다. 김 교수는 북한의 각종 도발과 테러 우리 국민에 대한 살인행위에 대해 북한을 비판하지 않는다. 또한 이러한 북한의 범죄행위에 대한 책임과 사과를 요구하는 대한민국을 향해서 “스스로 발목을 잡는 덫” 이 되었다며 남북관계의 경색을 전적으로 대한민국의 탓으로 몰아붙이고 있다.

이러한 자가 북한 전문가라고 불리며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 손꼽히는 안철수의 핵심 맨토라는 사실에 국민들은 불안해 할 수 밖에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또한 김근식 교수의 이러한 노골적 친북주장에 대해 안철수 대통령 후보는 공감하고 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안철수 후보의 대북관과 국가관은 이미 검증된 것이나 다름 없다고 볼 수 있다. ‘친북 전문가’의 주장에 공감하는 자가 대통령이 된다면 남북평화를 위해 ‘안보’를 기꺼이 팔아 치우고도 남는다는 일간의 주장이 충분한 설득력을 가지는 이유다.

학교 선생이 학생들에게 담배와 술을 가르치면 아이들은 그걸 보고 따라하게 된다. 김근식 교수는 안철수 ‘학생’에게 노골적인 친북정책을 가르치고 있다. 이 보다 더 한 검증은 없는 것이다.

▲ 천안함, 연평도 희생장병들을 햇볕정책에 방해되는 '덫'으로 보는 김근식

북한의 도발·테러·살인 행위에 대한 ‘사과’는 단순한 ‘사과’의 의미가 아니다. 이는 북한에 의해 살해당한 우리 국민에 대한 도리이자,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것이며 나아가서는 북한이 이 같은 만행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로써 재발방지의 의미를 갖는 것이다.

▲ 천안함 희생장병의 영정사진을 들고 오열하는 동료 병사. 김근식은 북한에 의한 희생자를 대북 퍼주기에 방해가 되는 불편한 존재로 간주하고 있는지 답해야 한다. ⓒ 연합뉴스

우리나라 국민을 살해하는 북한 독재집단에 대해선 한 없이 너그러우며 죄를 덮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김근식 교수는 살해당한 우리 국민에 대해선 일언반구가 없다. 오히려 북한을 지원해야 하는데 그것을 방해하는 ‘장애물’, ‘눈엣가시’ 로 취급하는 모양새를 보인다.

또한 김근식 교수는 2010년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고영주 변호사)가 발표한 친북 반국가행위 인명사전 100인에 포함되어 있다. 나라정책 연구원의 김광동박사는 방송보도의 극단주의와 자유민주주의 위기 세미나에서 김근식의 석 박사 논문에서 나타난 대북관은 북한을 특수하고도 독자적인 사회로 볼 뿐, 북한에 대한 학문 본연의 자세인 객관적 비판성은 눈을 씻고 봐도 못 찾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북한의 혁명적 군중노선이 성공적인 것이고 사회주의 공업국가 건설에 기여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점을 들면서 김 교수의 대북 인식이 극좌로 편중되어 있음을 지적했다.

▲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에서 발표한 친북인명사전에서도 김근식의 이름을 찾아 볼 수 있다. ⓒ 친북인명사전

이러한 김근식 교수의 친북관에 대해 ‘동의’ 하며 맨토로 모시고 있는 안철수 대통령 후보의 대북관은 대한민국을 북한의 핵인질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 국민을 노예의 수렁에 빠트릴 만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대북관이 확실한 자가 대한민국을 지휘해야 한다. 친북관이 확실한 자는 대한민국을 전복시킬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지난 정권에서 수 없이 보아 왔다.

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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