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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은 오랜 적폐”라는 反美 촛불 세력

기사승인 2017.11.06  15: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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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을 사흘 앞둔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르메이에르빌딩 앞에서 노(NO)트럼프 공동행동 소속 회원들이 'NO트럼프ㆍNO WAR 범국민대회'를 열고 있다2017.11.4 ⓒ 연합뉴스

극좌 성향 반미 단체들이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반대하는 전국 단위의 대규모 반미 시위를 벌였다. 특히 “한미동맹이 적폐”라는 주장까지 나왔다.

한국진보연대, 민주노총 등 200여개 단체로 구성된 ‘NO 트럼프 공동행동’은 이날 오후 서울 미대사관 인근에서 ‘NO 트럼프 NO WAR 범국민대회’를 열고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과 국회연설을 반대하고 사드(THAAD) 배치 철회를 촉구했다.

극좌 성향 매체 자주시보에 따르면 이들은 “북 위협을 운운하면서 한반도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트럼프가 7~8일 국빈자격으로 온다”며 “문재인 정부는 적폐를 청산하라고 했더니 사드 배치를 강행하면서 적폐를 일부 늘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민중당 김창한 상임공동대표는 “트럼프가 방한하는 것은 바로 서울이 그리고 평택이 미국이 생각하는 대북한 전선의 전초기지이기 때문”이라며 “종속적인 한미동맹 역시 한국 사회의 오랜 적폐”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 적폐를 청산해야 우리 민족의 미래가 보장되고 평화가 자리 잡을 수 있다”면서 “민중당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트럼프 방한에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에서 반미·반트럼프 시위를 벌이려던 중 입국 거부된 방탄청년단은 “우리는 평화를 얘기함에도 불구하고 미국에 철저히 거부당했다”면서 “트럼프는 우리의 평화를 두려워한다. 우리는 그 누구보다 뚜렷하게 트럼프 탄핵, 평화 수호의 목소리를 높이겠다. 방한을 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곱씹으며 후회하게 만들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NO 트럼프 공동행동은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하는 7일부터 양일 간 전국 비상행동에 돌입하며 총력전을 펼친다. 7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각종 집회와 행진이 열리며 광화문 광장에서 범국민 촛불집회를 연다. 8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을 반대하기 위해 국회 안팎에서 ‘트럼프국회연설저지행동’에 나설 계획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홍성준 blu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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