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위기가 증가되고 전쟁의 위험이 확대될수록 테러 전문가들은 북한과 테러집단과의 거래위험성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북한에 대한 제제와 압박을 통해 김정은 정권이 수입이 줄어들 경우 통치자금 마련을 위해 이슬람 국가와 알 IS 등에 무기 판매를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1980년대부터 무기를 수출한 북한은 이란, 이라크 전쟁 당시 이란과 대규모로 거래를 진행했는데 7년 동안 4조 7천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지난해까지 북한은 국제 감시를 피해 시리아, 미얀마,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등에 무기 밀수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스라엘 첩보기관에 의하면 헤즈볼라와 하마스 같은 테러집단에게도 북한 무기가 넘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이슬람 극단주의를 감시하고 있는 미국의 클라리온 (Clarion)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총기, 미사일, 폭탄 등을 수십 년간 이슬람 테러 단체들과 거래 해왔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헤즈볼라 전투원은 북한에서 훈련을 받았으며 1980년대 이후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위한 터널 건설에 북한의 기술자들 지원이 있었다고 했다.
북한 청천강호의 컨테이너에서 발견한 미사일 부품 ⓒ 인터넷캡쳐 |
미국은 현재 북한이 대륙 간 탄도 미사일에 맞춰 핵탄두를 소형화했으며 잠재적으로 최대 60 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믿고 있는데, 클라리온 (Clarion)은 이란과 북한의 대량 살상 무기 프로그램은 단일 실체로 간주되어야 하며 `이란이 IBM에 핵탄두를 소형화할 능력이 있다고 가정하고 위협에 대처해야 한다` 고 보고서에서 밝혔다.
필리핀 하마스, 헤즈볼라, 알 카에다는 북한으로부터 소총, 탄약, 수류탄, 소형 잠수함을 구입하려고 한 적이 있었으며, 이란에 로켓과 미사일을 판매하고 터널과 벙커의 정교한 네트워크 구축에 관한 기술을 제공했다고 했다.
클라리온 (Clarion) 최근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조치가 북한 정권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 이에 금전적 손실을 주는 만큼 북한이 통치자금 마련을 위해 테러집단에 무기 등을 판매하는 것을 경계해야한다고 밝혔다.
장현호 press@bluetoda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