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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세력의 ‘구속동지’ 활용 방법

기사승인 2012.09.26  16: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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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속이 되어도 '구속'되지 않는 종북행위

▲ 종북행위로 수감중인 자들을 '통일인사', '양심수' 라 부르며 석방을 요구하는 구속노동자후원회 홈페이지 캡쳐

감옥에서도 종북의 불씨는 꺼지지 않는다.

종북성향의 단체들은 국가보안법 위반 등 종북행위 혐의로 구속되어 수형생활을 하고 있는 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 카페 구속노동자후원회(이하 구노회)는 수감되어 있는 종북사범들을 파악해 ‘감옥에 갇혀있는 우리의 동지들’ 이라는 제목으로 수시로 업데이트 하고 있다.

이는 수감자들에 대한 관심유도와 수감되더라도 끈질기게 자신들의 투쟁의 도구로 삼고자 하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한 이들과 함께 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한편 수감된 범죄자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어 자신의 행동이 의로운 것이었다고 착각하게 만들어 구속상태에서 출소후에도 종북행위의 도구로 활용하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9월 24일 현재 구속노당자 현황-47명이라는 게시글에서는 무단방북하여 북한 체제를 찬양하고 김 씨 부자를 찬양하고 돌아온 한상렬, 노수희, 18년간 고정간첩 활동을 하던 이병진 등이 있으며 사이버민족방위사령부 카페 운영자 황길경까지 포함되어 있다. 간첩활동과 종북행위로 인한 국가보안법 위반 사범까지 ‘우리의 동지들’ 이라고 언급하는 대목이 이들의 정체성을 말해주고 있다.

▲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전국 교도소를 다니며 수감중인 종북 사범들을 면회하는 전국 양심수 면회 공동행동 행사를 열기도 했다. 조직적으로 종북사범들을 양심수라 여론몰이 하는 모습이다 ⓒ 구속노동자후원회 홈페이지 캡쳐

2005년 10월17일에 개설된 다음 카페 구속노동자후원회는 회원수가 618명에 이른다. 이들은 94년에 만들어져 각종 투쟁으로 구속된 노동자들에게 책과 영치금, 편지 등으로 후원하고 있는 인권단체라고 자신들을 소개한다. 간첩과 이적행위자 까지 동지라고 부르며 추종하는 자들이 인권단체임을 자임하고 있는 부분은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이들은 구속노동자 현황, 구속노동자 소식 등으로 현재 국보법위반 등으로 수감된 죄수들의 동향을 파악하고 종북성향의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감옥에서 온 편지, 감옥으로 보내는 편지 카테고리를 통해 그들이 주장하는 ‘양심수’(?)들이 보내는 편지 등을 소개하고 있다.

국가보안법 철폐 게시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종북사범이 구속되면 ‘인권’과 ‘헌법’ ‘자유’를 내세우며 정당한 법집행을 비난한다. 이들은 종북 수형자들이 감옥에서 겪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감옥 환경 개선과 인권을 빌미로 옥중에서 옥외에서 지금도 그 투쟁을 이어나가고 있다.

▲ 전국 양심수 면회 공동행동 참가자들이 공안탄압 중단을 요구하며 교도소 앞에서 양심수 석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여는 모습 ⓒ 구속노동자후원회 홈페이지 사진 캡쳐

이 단체는 공안탄압과 인권탄압에 의해 부당하게 구속된 양심수라고 종북행위자들을 포장하고 전국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종북 수형자들을 면회하면서 '공안탄압 중단' '양심수 전원 석방'을 촉구하는 '전국 양심수 면회 공동행동' 이라는 행사를 지난 17일부터 21일간 진행하기도 했다.

종북성향 단체들은 이처럼 체계적이고도 지능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적행위자가 종북행위로 감옥에 들어가면 국민들은 너무 쉽게 망각하는 경향이 있다. 국민들이 이러한 종북세력의 내면을 바라보고 경각심을 가져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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