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정우택 “민주당, 북핵엔 침묵하면서 사드 반대… 이적행위”

기사승인 2017.03.15  14:09:46

공유
ad37
default_news_ad2

- “벌써 정권 잡은 듯… 오만하고 위험한 협박, 소름 끼쳐”

▲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왼쪽에서 두 번째)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현재 정책위의장, 정 원내대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 2017.3.15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15일 친(親)문재인 인사들의 외교·안보 국정중단 요구에 대해 “벌써 정권을 잡은 듯 쏟아내는 오만하고도 위험한 협박”이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회의에서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외교안보 핵심라인들이 대통령 탄핵됐다고 외교, 안보를 비롯한 모든 국정을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이 핵미사일로 안보를 위협하고, 중국은 패권적 힘으로 주변국을 억누르는 상황에서 사드배치 중단, 외교안보정책 전면중단을 요구하는 것은 이적행위나 다름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특히 “북한의 참혹한 인권탄압과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을 넘어서 오로지 퍼주기와 이해하고 감싸기로 일관해온 사람들”이라며 “정작 우리나라의 정부와 공직자들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하지 말라, 부역하지 말라고 요구하는 것은 벌써 정권을 잡은 듯이 쏟아내는 오만하고도 위험하기 짝이 없는 협박”이라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단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외교, 안보적 위기 상황에서 정부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주장했다”며 “외교, 안보 부처의 공무원들에게는 더 이상 부역행위를 저지르지 말라고 하는 것 자체가 무책임을 넘어 무서운 협박이자, 점령군이 들어오는 소름끼치는 행태”라고 성토했다.
이어 “이러한 주장을 내놓은 한반도평화포럼은 임동원, 정세현, 이종석 등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과 국정원장을 지낸 분들이 주도하고 있고, 문재인 전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대선후보들을 지원하는 단체”라며 “이분들이 무슨 자격으로 대한민국 외교, 안보 정책 특히 사드배치 중단을 요구하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원내대표는 또 “이러한 위험한 사람들의 지원을 받는 문 전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도대체 어떤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냐”며 “문재인 전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의 대선주자들은 이 허무맹랑하고 위험하기 짝이 없는 이분들의 요구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설령 정권을 잡았더라도 할 수 없는 이런 점령군식, 명령식의 위험을 거침없이 하는 것을 보면 과연 이런 세력들에 대한민국을 맡길 수 있는지 참으로 두렵고 개탄스럽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반도평화포럼은 13일 긴급논평에서 사드 배치를 적폐로 규정하고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아울러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임명한 통일·외교·안보관료들을 향해 모든 행동을 중단하고 더 이상 아무것도 하지 말 것을 요구해 논란을 일으켰다.

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기사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