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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野, 말로만 초당적 외교안보… 사드배치·中 경제보복, 정부 탓만 해”

기사승인 2017.02.22  16: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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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만이라도 ‘안보는 보수’라는 당 정체성 회복해야”

▲ 국민의당 황주홍 최고위원이 22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7.2.22 ⓒ 연합뉴스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은 22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한반도 배치와 그에 따른 중국의 경제보복과 관련해 우리 정부를 비난하는 야권의 행태에 대해 “북한보다 더 우려스러운 게 우리 자신인 것 같다”고 작심 비판했다.
황 의원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16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말로만 초당적 외교안보를 얘기할 뿐, 중국의 경제보복도 우리 정부 탓, 사드배치도 우리 정부 잘못이라는 정치 지도자들이 너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트럼프나 아베보다 못한 안보 가뭄과 안보의식으로 대한민국을 이끌겠다는 것”이라며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김정남 피살사건은 상식인의 정상적 판단력이라면 북한의 소행일 수밖에 없다. 지난 19일 말레이시아 정부도 북한 암살자들의 소행으로 공식 발표까지 했다”며 “그런데도 일부 유력 대선주자들과 정당 지도자들은 교묘한 화법으로 건강하지 못한 국가관과 안보관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또한 “북한의 지령에 의한 암살이라면 규탄되어야 할 야만적 일이라는 식이다. 북한의 짓이 아닐 수도 있지 않느냐는 분위기를 풍기게 한다”며 “이미 북한이 암살한 것으로 충분히 드러나 있고, 우리 정부도 북한이 저지른 것이라는 공식입장을 내놓고 있는 마당에 꼭 그렇게 정부와 엇박자를 내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황 의원은 “심지어 통일부 장관까지 지낸 어떤 이는 ‘우리에게도 정치적 경쟁자들을 제거했던 역사가 있기에 무조건 비난만 할 일이 아니다’라고 까지 발언하고 있다”며 “전 세계에서 가장 호전적인 북한보다도, 그 북한을 목전에 두고도 이처럼 가볍지 않은 적전분열상을 거듭하고 있는 우리 내부가 더 걱정거리”라며 안보는 보수라던 국민의당만이라도 당의 정체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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