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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의 재건’ 민중연합당, 0.61%로 원내진입 좌절

기사승인 2016.04.14  12: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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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규 “오늘부터 시작이다. 진보의 광활한 대지를 열어가겠다”

▲ 민중연합당 ⓒ 연합뉴스
해산된 옛 통합진보당 출신 인사들이 대거 입당·출마해 ‘통진당의 재건’으로 불렸던 민중연합당이 원내진입이 실패했다. 민중연합당은 20대 총선에 출마한 56명 가운데 당선자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정당득표율도 14만5,624표(0.61%)에 그쳐 비례대표 의석 확보에 필요한 3%이상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민중연합당은 흙수저당, 비정규직철폐당, 농민당이 연합해 지난 2월 27일 창당했다. 20대 총선에 출마한 통진당 출신 후보 66명 중 55명이 민중연합당 후보로, 11명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이 중 2013년 5월 마리스타교육수사회에서 열린 RO(혁명조직) 회합에는 민중연합당 11명, 무소속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은 “현시점에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체제와 안보를 위협하고 있는 핵심 요인은 북한의 대남적화혁명전략 수행과 구 통진당과 같은 국내 종북세력의 발호”라며 통진당 출신들이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고 민중연합당을 창당, 대거 출마한 행위는 국가의 직무유기라고 성토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제2, 제3의 통진당을 예고하는 것”이라며 “진보를 가장한 사회주의 세력이 판치며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를 훼손하지 못하도록 정당법 등 관련법을 보완해 선거 출마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중연합당 정수연 대변인은 “10만명에 달했던 옛 통진당원에게도 헌법에 규정된 정치활동을 할 자유가 있어 이미 다른 정당에서도 활동하는 이가 있다”며 반박했다.
헌법재판소는 통합진보당을 “폭력혁명으로 북한식 사회주의를 추구하는 정당”으로 결정한 바 있다.
한편 통진당 출신 이상규 후보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상근활동가 중심 동원체계에서 주민속에 뿌리 내리는 생활 진보정치, 확장성을 갖는 지역체계의 토대가 마련되었다”며 “이 성과를 내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로 이어가는 노력은 오늘부터 시작이다. 진보의 광활한 대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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