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3훈비 헌병대대 소속, 공군 군견경연대회서 ‘우수 군견’
2014년産 레트리버 견종… 사천에어쇼서도 탐지 임무 완수
공군3훈비 단장(오른쪽)이 지난 2일 군견 메리에게 우수탐지견 배지와 특별간식을 준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
공군3훈련비행단(3훈비) 헌병대대 군견소대 폭발물탐지견(犬) ‘메리’의 활약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3훈비는 “메리는 지난달 23~26일 공군 원주기지에서 개최된 제12회 공군 군견경연대회 폭발물 탐지 분야에서 우수 군견으로 선정됐다”며 “메리는 12개 비행단에서 출전한 12마리의 탐지견 중 은닉 폭발물을 가장 빠른 시간에 정확히 발견했다”고 4일 밝혔다.
메리는 2014년 태어난 레트리버 견종이다. 2015년 12월 3훈비에 들어와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아왔다. 훈육관의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교육훈련으로 체력단련, 실내탐지, 차량탐지 등의 능력을 확보했다. 메리는 이를 바탕으로 매일 2회 택배보관소에서 폭발물 탐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다.
지난달 25~28일 3훈비에서 진행된 ‘공군과 함께하는 2018 사천에어쇼’에서도 폭발물 탐지 업무를 완수했다. 메리는 이 같은 공로로 지난 2일 열린 3훈비 월간참모회의에서 비행단장으로부터 우수탐지견 배지와 특별 간식을 받았다.
3훈비 군견관리병이자 메리의 핸들러(Handler)인 조일연 병장은 “이번 성과는 열심히 훈련에 임한 모든 군견과 핸들러 요원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라며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폭발물로부터 안전한 비행단을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일보)
인터넷뉴스팀 press@bluetoda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