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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성과에도 이미지 정치만 몰두 文 - “김정은 서울 답방하면 한라산 등반”

기사승인 2018.10.30  00: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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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청와대 공식 트위터

문재인 대통령이 뚜렷한 외교적·경제적 성과없이 이미지 정치에만 몰두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28일 오전 청와대 출입 기자들과 청와대 뒷산인 북악산을 2시간 동안 등반했다. CNN, BBC, 신화통신, 니혼게이자이, 마이니치 등 주요 외신 19개사 26명을 포함한 총 147명 기자들과 함께 산을 올랐다. 
  
문 대통령은 산행길에서 마주친 시민들의 셀카 요청에 하나하나 응대하며 친절한 모습을 보였다. 경호처도 셀카 응대를 제지하지 않고 문 대통령과 시민들의 사진 촬영에 협조했다. 출입 기자들 또한 줄을 서서 문 대통령과 사진을 찍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산행은 문 대통령의 ‘이미지 정치’라는 비판을 받기에 충분했다. 특히 비핵화 협상이 장기전으로 접어드는 가운데 문 대통령은 김정은의 서울 답방에 집착한다는 모양새를 보였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의 서울 답방 시 “북한에 갔을 때 워낙 따뜻한 환대를 받아서 실제 김정은이 답방할 때 어디로 가야 하는지 걱정이 된다”면서도 “‘백두에서 한라까지’라는 말도 있으니 원한다면 한라산 구경도 시켜줄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두 달 남았는데 국정의 초점을 어디에 두고 싶냐’는 질문에 “국정은 동시다발적으로 개시가 되지 않나”라고 반문한 뒤 “외교적으로도 할 일이 많고 경제면에서도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질문에 답하기가 어려운데 지금 진행되고 있는 평화프로세스가 결코 실패하지 않도록 기회를 살려내도록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심각한 경제 위기에 직면한 한국 경제를 외면하는 측면이 강하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문 대통령과 발맞춰 ‘평화는 경제’라는 등식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외교는 외교대로 경제는 경제대로 챙겨 나가야 한다. 
  
이날 문 대통령은 “정책기조인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이 기조를 잘해나갈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최저임금 급상승에 따른 심각한 경제 부작용이 여기저기서 불협화음처럼 튀어나고 있는데도 이에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경제 전문가들은 문 대통령의 경제 관련 발언이 뚜렷한 목표없이 표류하는 모습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 경제 전문가는 “최저임금 정책 등 실패한 정책은 하루 속히 철회하고, 시장 자율화에 좀 더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철호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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