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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민 77%, 北 핵포기 거부시 `강력 대북 경제제재` 지지

기사승인 2018.10.02  0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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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ago Council on Global Affairs 

미국민 10명 중 8명 (약 77%) 이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경우 북미수교를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북한이 비핵화를 거부하면 경제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같은 비율로 집계됐다.

핵 포기시 대북 경제·인도적 지원을 지지한다는 의견도 절반을 넘었다.

이 조사결과는 미국의 외교분야 싱크탱크인 시카고 국제문제협회 (CCGA) 는 1일(현지시간) 발표한 2018년 미국인 외교정책 인식조사를 통해서 알려졌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북정책 옵션과 관련, 북한의 핵 포기시 미국인의 77%가 북미수교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54%는 대북 경제·인도적 지원을 지지한다고 했고, 미군의 일부 철수를 지지한다는 답변도 54%로 나타났다.

한미 군사훈련 취소 번복 44%, 주한미군의 완전한 철수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18%에 그쳤다.

북한의 핵 포기시 북미수교를 지지한다는 답변을 한 미국인을 지지정당별로 보면 공화당 82%, 민주당 75%, 무소속 78%로 나타났다.

핵 포기시 대북 경제·인도적 지원과 관련해서도 공화당 52%, 민주당 57%, 무소속 55%가 지지해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북한이 핵 포기를 거부할 경우 미국인의 77%가 더욱 강력한 대북 경제 제재를 지지했다.

북 핵시설 공습(37%), 김정은 정권 전복을 위한 미군 투입(25%) 등 대북 군사옵션에 대한 지지도는 낮았다. 만약에 미국 향정부가 대북 군사옵션을 추진한다면, 미국인의 63%는 미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답했다.

올해 조사에서는 6·12 북미정상회담 등 북·미 관계 개선의 영향으로 북핵 위협에 대한 우려가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핵을 미국의 중대 위협으로 평가하는 의견은 59%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16%포인트 내려간 것이다.

또 만약 북한이 한국을 공격한다면 한국 방어를 위해 군사력을 동원해야 한다는 의견은 64%로, 최고치였던 지난해보다 2%포인트 올라갔다.

올해 여론조사는 GfK리서치가 7월 12~31일 미전역 거주 성인 2천4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실시했다. 

장현호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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