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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경 “임종석, 정곡 찔리면 아픈 법”

기사승인 2017.11.07  11: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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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 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의 청와대 비서실의 전대협 출신 인사 관련 발언에 대해 유감의 입장을 표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2017.11 ⓒ 연합뉴스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6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을 향해 “청와대에 전대협인사 포진, 전대협의 전문과 강령, 회칙의 반미와 통진당 해산 사유였던 진보적 민주주의의 추종을 물었더니 부들부들 느닷없는 셀프 모욕감 타령이라니”라며 “정곡을 찔리면 아픈 법”이라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언론의 색깔론 네이밍은 또 뭔가. 그럼 색깔론이라 매도당할까 봐 이런 질문 안 해야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호를 끌고 가는 사람들의 사고와 이념을 당연히 물어봐야 한다”며 “나는 앞으로도 묻고 또 물을 것이다. 당신들의 머리에 무엇이 있는지. 그것이 대한민국의 헌법정신과 합치하는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대한민국을 걷어차던 전대협 시절과 하나도 달라진 바 없다”며 “민주화라는 기치만 들었을 뿐 핵심 운동권이 실질적으로 해온 일들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의원은 “권력을 잡으니 운동권 지도부 하던 때의 그 시절의 오만과 독선이 주체가 안 되어 흘러나온다”며 “민주화를 저들의 전유물로 착각하는 인지부조화도 참으로 가관”이라고 꼬집었다.

7일 같은 당 김진태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도 평소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임종석 답변에 모욕감을 느꼈다”며 “그런 질문에는 주사파가 뭐가 잘못 됐냐 든지, 그땐 그랬지만 지금은 전향했다고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도 저것도 대답하기 곤란하니까 되려 의원에게 대든 거다. 이렇게 한번 해볼 테냐고 나오면 보통 뱃심으론 말도 못 꺼낸다”며 “어젠 임종석의 사과를 받을 때까지 동료의원들이 들고 일어났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 의원은 6일 열린 청와대에 대한 첫 국회 국정감사에서 과거 이적단체 전대협 의장 출신인 임종석 실장을 겨냥해 “주사파와 전대협이 장악한 청와대의 면면을 봤다”, “정부의 대북관과 대미관에 대해 전혀 신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임 실장은 “그게 질의냐”며 반발해 파행 직전까지 치달았다.

 

김영주 bluekim@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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