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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판 “文정부 ‘정의의 독점자’ 로서의 자긍심이 지나치게 넘쳐나 걱정”

기사승인 2017.08.15  13: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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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은 문 정부의 인사스타일이나 안보, 경제관을 살펴보면 '정의의 독점자'로서의 자긍심이 지나치게 넘쳐나는 것 같아 참으로 걱정스럽다고 지적했다. 

지난 14일 김 전 청장은 자신의 페이스 북을 통해 “자신이 누명을 쓰고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진실과 정의라는 것이 얼마나 왜곡될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자신들 자체가 바로 정의라고 생각하는 무리들은 실체적 진실에는 애초에 관심이 없으며”, “자기들이 믿고 싶은 것이 바로 진실이기 때문에 재판에서 무죄를 받고 그 진실이 밝혀졌다 하더라도 그게 자기들이 원하는 답이 아닐 경우에는 여전히 거짓으로 보는 것” 이며 이러한 것이 바로 좌익들의 사유체계 라고 꼬집었다.

김 전 청장은 “그들은 그들이 믿는 정의 위에 진실을 세웠다 생각하지만 그 진실이 어찌 진실이겠는가?” 지금 정부의 인사스타일이나 안보, 경제관을 살펴보면 “정의의 독점자'로서의 자긍심이 지나치게 넘쳐나는 것 같아 참으로 걱정스럽다” 고 토로했다.

이어 사드문제와 관련 경찰의 초라한 모습을 보면 연민의 정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 자들, 이를테면 그들이 적폐세력이라 규정하는 이들에게는 호랑이 모습이고 반면에 이념적 가치를 함께하는 무리들의 노골적인 법질서 무시행태에는 얌전한 양의 모습을 보인다면 참다운 공권력이 살아있다 할 수 있을까?”

“이러한 왜곡된 법문화 흐름에서 대한민국의 헌법에서 보장하는 '자유'의 개념이 얼마나 지켜질 수 있을까 하며 나라 걱정하는 사람들의 탄식이 예사롭지 않게 들린다.”, “자신들이 정의 자체이고 자신들이 믿고 싶은 게 진실이라는 전제하에 전개되는 시책은 사상누각에 불과하다. 고” 강조했다.

김 전 총장은 진실이 아닌 것은 결국 파탄을 가져올 수밖에 없으며 이에 “북이 어떻게 핵무기를 가지게 되었는지”, "대한민국의 지도자란 자들이 북이 핵을 가지려는 과정과 관련해서 어떤 언동을 했었는지를 살펴보면 자명해진다“ 고 일침했다.

공산주의를 무너뜨리는 데 크게 기여한 영국의 대처수상이 말했듯, 진실의 기초위에 정의를 세우고 자유의 기치를 세워야지, 자기들만의 정의 위에 왜곡된 진실을 세워서는 나라와 국민이 행복해지기 어려울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지금이야말로 우리 모두 자신만이 옳고 정의라는 편견과 독선에서 벗어나 균형감각있는 통찰력을 가지고 작금의 대한민국이 처한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김영주 bluekim@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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