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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저격” 포스터 논란 권은희… 새누리 “즉각 사퇴해야”

기사승인 2016.04.03  1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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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할 수 없는 저주의 망언”

▲ ⓒ 권은희 의원실
새누리당이 3일 박근혜 대통령을 저격하겠다는 내용의 4.13총선 포스터를 제작·공개해 물의를 빚은 국민의당 권은희 후보(광주 광산을)에 대해 “국가의 대통령을 두고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할 수 없는 저주의 망언을 한 것”이라며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안형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예의와 금도를 벗어난 발언이자 야당의 막장정치가 정점을 찍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변인은 “국민의당 권은희 후보는 지난 대선 당시 경찰 수뇌부로부터 수사외압을 받았다고 증언한 바 있다. 하지만 법원은 1심, 2심, 대법원까지 모두 권 후보의 진술을 거짓말이라 판결했다”면서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자신이 충성을 맹세한 조직을 배신한 권 후보를 7.30 재보궐선거에서 전략공천했었고 권 후보는 국회의원이 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불쾌하게 하고 대한민국 선거의 장을 진흙탕에 빠뜨린 권은희 후보는 자신의 가벼운 발언을 진심으로 반성해야 할 것”이라며 “권은희 후보를 공천한 국민의당도 저질정치인을 공천한 죄를 통감하고 공개적으로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진욱 SNS부대변인도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군복을 입고 군 통수권자에 대해 ‘저격’ 운운하는 저급한 이미지를 페북에 올려놓고 희희낙락할 수 있는지 이해 불가”라며 “이는 우리 국군에 대한 모욕”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이번 저격수 포스터 사건으로 국민의당 본색은 더불어민주당과 ‘막말 DNA'를 공유하는 샴쌍둥이 정당임이 드러났다”며 “글을 삭제하고 어물쩍 넘어갈 것이 아니라 권은희 후보가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권 후보는 2일 군복 차림으로 저격총을 겨누는 자신의 사진과 함께 ‘박근혜 잡을 저격수, 권은희지 말입니다’, ‘다음은 국보위 너다!!’라는 문구가 담긴 포스터를 공개해 파문을 일으켰다.
논란이 확산되자 권은희 의원 측은 해당 포스터를 삭제했다. 권은희 의원실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포스터는 선거사무소에서 만든 것은 아니”라며 “지지자들이 ‘태양의후예’ 콘셉트로 만든 게 권 후보 페이스북까지 올라갔다”고 해명했다. 이어 “(권 후보는 게시물이) 올라간 걸 알지 못했다”며 “나도 모르고 있다가 기자 전화를 받고 살펴보니 문제가 있다고 판단돼 모두 삭제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bluekim@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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