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헬기 부대 대대장 “신형 아파치...이전보다 치명성, 생존성, 성능, 기동성 등 월등히 우수”
총 24대의 신형 아파치헬기, 2월 말까지 주한미군 인도
북한 외무성 “새로운 전쟁장비 끌어들이는 미국...대조선적대시정책의 집중적인 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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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H-64E 아파치 편대 (사진자료 = 국방일보) |
미국의 최신형 아파치 헬기 가디언이 한반도에 실전 배치 됐다. 미 본토를 제외하고는 해외의 첫 사례다. 이에 북한 외무성은 비난을 쏟아냈다.
❚공격헬기 부대 대대장 “신형 아파치...이전보다 치명성, 생존성, 성능, 기동성 등 월등히 우수”
제2항공전투여단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신형 아파치 헬기를 한국 험프리 기지에 배치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피터 슈미트 대대장은 제2항공전투여단의 예하 부대인 4-2 공격헬기 대대를 이끈다.
그는 이번에 투입된 신형 아파치 헬기에 대해 “치명성, 생존성, 성능, 기동성 등을 고려할 때 이전 세대의 아파치 헬기보다 월등히 성능이 우수하다”고 부연했다.
다만, 제2항공전투여단은 신형 아파치 헬기의 상세 배치에 관련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총 24대의 신형 아파치헬기, 2월 말까지 주한미군 인도
미 국방부 산하 아파치헬기 프로젝트 관리국에 따르면, 신형 아파치 헬기는 12대가 인도됐다.
아파치헬기 관리국은 지난 1월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프로젝트가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2월 말까지 총 24대의 신형 아파치 헬기가 주한미군에 인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신 아파치 헬기의 해외배치는, 미 본토를 제외하고는 처음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보잉사에서 제작된 이 헬기는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용 헬기로 평가되고 있다.
❚북한 외무성 “새로운 전쟁장비 끌어들이는 미국...대조선적대시정책의 집중적인 발로”
이에 북한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북한 외무성은 지난 3일 주한미군에 신형 아파치 헬기를 배치한다는 VOA 보도를 인용했다.
외무성은 “미국이 새로운 전쟁 장비들을 계속 끌어들이고 있는 것은 이중기준의 극치이며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집중적인 발로”라고 비난했다.
오상현 press@bluetoday.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