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우리는 김일성, 김정일 등의 사망과 관련하여 급변사태를 논의해왔습니다.
그러나 실제 급변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급변사태는 권위주의적 통치의 폐해가 누적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권의 엔트로피가 커질수록 단기적이면서 강압과 압제에 의한 문제해결을 선호하고, 그렇게 하다보면 어느 순간 심각한 정치적 변동이 올 수 있습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북한의 급변사태는 무정부로 종료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새 정권이 등장합니다. 그 새정권과의 통일 논의가 다른 어떤 것보다 중요합니다.
-국민대학교 박휘락 교수/국방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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