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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카슈끄지 시신훼손” 보도…파문 일파만파

기사승인 2018.10.18  00: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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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 정세불안 어디까지 번지나?

이스탄불에서 실종된 사우디 유력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한 사우디 아라비아 언론인 실종사건으로 인한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CNN은 16일(현지시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가 2주 전 터키 이스탄불의 사우디 영사관에서 살해된 후 토막으로 훼손됐다고 보도했다. 
  
카쇼크지는 지난 2일 터키 내 사우디 영사관을 방문했다가 변을 당했다. 이 사실은 터키 측이 전날 밤 9시간 동안 영사관을 수색해 밝혀냈다. 
  
사우디 측은 카쇼크지가 영사관을 나갔다고 주장했지만 터키인 약혼자인 하티제 젠기즈는 영사관으로 들어간 후 그를 다시 볼 수 없었다고 전했다. 카쇼크지는 사우디 출신 언론인으로 1년 전부터 사우디에 들어가지 않고 미국 워싱턴DC의 워싱턴포스트에서 고정칼럼니스트로 일했다. 
  
그는 현 사우디 정부와 실세인 젊은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 체제에 대해 강하게 비판해왔다. 
  
정황상 사우디 정부가 카슈끄지에게 위해를 가한 것처럼 보이지만 카슈끄지의 행방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사우디는 공식 입장을 통해 “우리도 그가 너무 걱정”이라고 밝혔다. 
  
사우디를 둘러싼 외교환경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사우디는 예멘 내전에 개입했으며, 카타르를 봉쇄하고 단교했다. 게다가 내정 불안이 심화되면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통치능력에 의문부호가 붙고 있다. 
  
이때문에 카슈끄지의 행방불명으로 인한 사우디의 정세 불안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우디는 전 세계에서 원유매장량이 가장 많은 나라이며, 수출량에 있어서도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기 때문에 사우디 정세 불안은 국제 유가 폭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박철호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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