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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북회담 취소, 사전에 청와대 통보받지 못한 이유

기사승인 2018.05.26  18: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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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한. 미 정상회담시 회담취소 뉘앙스 흘려, 문 대통령은 동문서답

美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현지시간) 북한 김정은에게 미. 북 회담을 전격 취소한다는 서한에 서명하고 직접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와 세계의 평화를 위해 노력을 했지만 북한의 무모하고 공격적인 발언에 극도의 분노감과 적대감을 느꼈다고 한다.

이후 백악관은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브리핑을 진행했다.

Matt Pottinger (NSC 아시아 담당 전략 본부장)은 백악관 출입 기자단과의 질의응답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 취소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Matt Pottinger (NSC 아시아 담당 전략 본부장) ⓒ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후 기자들의 질의응답 시간에 백악관 출입기자인 Janne Pak 은 트럼프 대통령이 서한을 발표하기 전 한국정부에 알렸는가? 에 대한 질문을 했다.

답변: (Pottinger 전략 본부장): 지난 한.미 정상회담 때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회담이 성사되지 않을 수도 있다.(It may not happen)"고 말했다. 그런데 문 대통령은 이 말을 알아들었는지 잘 모르겠다.

당시 한.미 정상회담을 취재했던 Janne Pak 기자는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말에 대해 답변이라기보다는 “중재자가 아닌 미국과 공조하는 협력자로서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동문서답을 한 것이나 다름없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미국 정부가 북미회담을 취소하기로 했다는 발표와 거의 동시에 우리 정부에 해당 사실을 알려왔다고 밝혔으나 미북회담 취소가 뉴스에 뜨기 전까지는 몰랐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엇박자가 나는 모습이 한. 미 관계의 현 주소이다.

워싱턴의 미 전문가들과 기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회담 취소에 대해 일제히 환영하며 오히려 잘 됐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한다. 어차피 북한이 나중에 큰 사고를 쳐서 미국이 난감하게 되기 전 트럼프 대통령이 빨리 회담을 접는게 옳은 판단을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과감한 결심에 박수를 보냈다.”는 의견이라고 Janne Pak 기자는 전했다.

 

 

News Desk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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