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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文 대통령, 한미동맹 변함없다면 문정인 해임하라”

기사승인 2018.05.21  11: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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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가 18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강원대 글로벌경영관에서 '판문점 선언과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2018.5.18 ⓒ 연합뉴스

심재철 국회부의장이 반복되는 반미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의 즉각적인 해임을 촉구했다.

심 부의장은 20일 성명을 내고 “문정인 특보가 미국 시사잡지 인터뷰에서 ‘장기적으로 한미동맹 없애는 게 최선’이라는 망언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같은 ‘한미동맹 폐지’ 발언에 대해서 청와대는 ‘한미 동맹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흔들림 없고 굳건하게 지켜나간다’고 밝혔다”며 “문재인 정권의 정책과 근본적으로 배치되는 발언을 대통령 특보가 이렇게 내뱉을 수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문정인 특보는 이보다 앞서 지난 2월에도 ‘한국 대통령이 주한 미군더러 나가라고 하면 나가야’라며 한국 방위의 근본을 뒤흔드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며 “그러나 이같은 반미적 발언에 대해 문재인 정권은 아무런 조치도 없이 그냥 내버려둠으로써 사실상 동조하는 태도라는 의심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 부의장은 “현재 미국에서는 ‘한국이 갈수록 미국에서 멀어지고 있다’, ‘한미동맹이 단일대오를 유지할 수 있을지 중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는 등의 한미동맹에 반하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다”며 “이런 한미동맹에 균열이 가는 시각이 누적되어 가는 중인데 문재인 정권이 한미동맹과 주한미군에 대한 입장이 진정으로 ‘흔들림이 없다’면, 또 미국과의 동맹관계에 빈틈이 없다는 입장이라면 문정인 특보를 즉각 해임함으로써 그 진정성을 내보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러지 않을 경우 국민들은 문재인 정권의 좌편향 성격을 더욱 분명하게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문 특보의 잇따른 반미발언에 대한 파문이 확산하자 지난 3월 “기본적으로 우리 정부의 관계자들이 똑같은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통일부, 국방부, 외교부가 생각하는 남북관계가 다를 수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그래도 잘 조율된 논의 속에서 목소리가 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질설을 일축한 바 있다.

 

김영주 bluekim@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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