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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은 지난 12일 "문재인 정부는 ‘언론 점령군’이 되려는가" 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는 MBC 탄압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정부는 취임하자마자 MBC에 이례적인 특별근로 감독을 실시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는 일명 ‘블랙리스트’를 들고나와 파업을 개시했는데 알고 보니 4년 전 한 기자가 개인적으로 만들어 공유한 것이라 전했다.
또한 “아직 임명도 안 된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벌써부터 ‘MBC 고소·고발’을 발언하여 논란을 확전시키고 정권이 바뀌었다고 방송을 이렇게 장악해도 되는가”라며 “이 정도면 ‘장악’도 아닌 ‘탄압’이다. 이쯤 되면 문재인 정부는 ‘언론 점령군’이라 불려도 할 말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방송의 공정성’이니 ‘언론 자유’니 ‘민주주의’니 하는 이 정부의 후안무치(厚顔無恥)한 두 얼굴이 기가 막히다. 본인 말처럼 “공영방송을 참담하게 무너트리는” 장본인은 다름 아닌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현 MBC 파업사태를 지적했다.
ⓒ 김세의 기자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coach43?fref=ts |
한편 MBC 노동조합 위원장인 김세의 기자는 ‘MBC 시청 인증샷’을 캠페인을 제안하고 나섰다.
김세의 기자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coach43?fref=ts |
김 기자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원들이 제작거부를 하고 있다”며 “지금 반드시 MBC를 도와주셔야 할 때”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 MBC뉴스는 MBC노조원 중심으로 만들고 있다. MBC 뉴스데스크 시청률이 중요하다”며 “반드시 SBS 8시뉴스 시청률보다 앞서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 김세의 기자 페이스북 캡처 |
이어 “시사매거진 2580 시청률도 꼭 높여달라”며 “숙직근무도 자주 서야 하고 매일매일 리포트를 제작해야 하지만 권력을 감시하는 진짜 공정한 방송 MBC를 위해 MBC노조원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BC 시청 인증샷 캠페인 참여 방법에 대해 김 기자는 “각자 페이스북에 MBC뉴스 시청 사진을 올려주시고, 반드시 글로 <#MBC화이팅> 이렇게 써달라”며 “#'과 함께 'MBC화이팅' 이렇게 올려달라”고 호소했다. 누리꾼들은 해당 글 댓글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MBC 시청 인증샷을 남기는 등 호응이 잇따르고 있다.
김세의 기자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coach43?fref=ts
김영주 bluekim@bluetoda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