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고영주, “모든 참사는 공평해야, 국정 운영 이런 식으로 하면 안돼”

기사승인 2015.04.10  14:32:15

공유
ad37
default_news_ad2

- "대구지하철, 삼풍백화점 피해자들도 트라우마 있을텐데, 세월호만 혜택?"

▲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고영주 위원 ⓒ 연합뉴스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고영주 위원이 세월호 사고에 대해 “다른 참사보다 특별할 이유가 없다”면서 “모든 참사는 공평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 위원은 9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지방조달청 회의실에서 열린 제4차 전원위원회 회의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 위원의 발언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국무조정실 담당 공무원이 ‘트라우마 센터’ 관련 업무보고 때 나왔다. 고영주 위원은 “의료 지원은 좋고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종전 우리나라에는 대구지하철, 삼풍백화점 등 여러 사고가 있었다. 이 사건 피해자들도 트라우마가 있을 것인데, 하필이면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만 혜택이 있어야 하는지 검토해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야당 추천 위원들은 “법이 그렇지만 경기도 안산에 트라우마센터가 만들어지면 다른 참사 피해자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고 답했다.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지원 특별법은 심리상담 등 지원 대상을 세월호 희생자의 가족으로만 한정하고 있다.
고 위원은 이어 “국정 운영을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 떼를 쓰면 주고, 점잖게 있으면 안 주고. 국민성을 황폐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야당이 추천한 류희인 위원이 “유가족들이 떼를 쓴 것처럼 얘기하는데 그런 인식으로 어떻게 이 자리에 왔는지 모르겠다”며 “시스템적 대응을 위한 전례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에 근본적 의문을 갖고 있다면 특위와는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고영주 위원은 “세월호 사건은 다른 참사보다 독특하게 진행되고 있다. 다른 참사보다 특별할 이유가 없다”면서 “모든 참사는 공평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블루투데이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기사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