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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UFO 보유?" 종북 주장에 누리꾼 폭소

기사승인 2013.04.24  10: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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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작금 받고 수 차례 방북한 재미교포, 종북 성향 언론에서 활동 중

노골적으로 북한을 찬양하고 간첩활동을 벌인 재미교포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 재미교포 예정웅은 기고 시리즈 ‘예정웅의 자주논단’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핵에 대해서 북한으로부터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정웅은 국방부에 대해 “눈먼 장님”, “정신 나간 미친 국방부”라고 비난하고 북한에 대해서는 “북조선은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자주국방에서 모든 첨단 무기를 만들어 내고 막대한 부품들을 100% 자체생산하고 있는 국가”라며 찬양했다.

▲ 예정웅 ⓒ 자주민보 기사 캡쳐

또 “북이 내놓는 강성국가 건설의 선결과제는 정치문제, 경제문제보다 먼저 민족대단결”이라며 “강성한 나라의 본질은 민족제일주의 정신이며 민족의 단합과 단결”이라고 주장했다.

예정웅은 지난 2004년 11월 북한 당국에 미국의 정보를 제공하고 공작금을 받아 미 연방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과 2만 달러(우리 돈 약 2,2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예정웅은 2003년에도 평양 정보기관 직원들과 접촉하고 두 명의 한인을 포섭해 미국 정부에 침투시키려다가 미 연방수사국(FBI)에 적발된 전력을 가진 종북 인사다.

당시 FBI에 따르면 예정웅은 북한으로부터 2만 달러 이상의 공작금(Operation expense)을 받았으며 5~6차례 북한을 다녀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정웅은 최근 글을 통해 “북은 21세기 세계에서 대국으로 향하는 국력과 힘에서 가장 앞장에 선 나라”라며 “고도로 발전된 자주적인 국방과학, 자주적인 민족경제와 자주적인 정치를 구현하게 되며 모든 민족성원들은 정치생활과 사회생활에서 유복한 삶을 살게 하고 자주적인 사회로 발전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또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김정은 원수의 두리(‘둘레’의 북한말)에 온 민족의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자주의 기치를 높이 받들고 함께 나가자”, “그이의 민족사랑은 우리 민족 모두가 미처 상상하지 못한 놀랍고 멋진 미래로 인도해 줄 것”이라며 노골적으로 북한과 김정은을 찬양했다.

▲ 국민들에게 여과 없이 노출되는 예정웅의 글 ⓒ 민족의소리 자주역사신보 캡쳐

이런 예정웅의 글은 자주민보나 민족의 소리 자주역사신보에 기고되고 있다. 자주민보는 ‘미주동포’, 민족의 소리 자주역사신보는 ‘국제문제분석가’, ‘국제정세전문가’ 등의 명칭으로 예정웅을 미화하며 ‘예정웅의 자주논단’을 연재하고 있다.

북한을 미화하고 찬양하는 예정웅의 주장은 누리꾼들로부터 비판을 넘어 ‘놀림거리’가 되어왔다.

예정웅은 지난 2010년 ‘예정웅의 자주논단’에서 “북한은 UFO 등 세계 어디든 무자비하게 타격할 수 있는 무기를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북한은 핵무기만큼의 위력을 가졌지만 오염은 없고 무기의 위력을 얼마든지 조절할 수 있어 국민들의 피해는 최소화하면서 핵심 거점을 초토화할 수 있는 무언가 특별한 무기를 준비해두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또 “북한에서 개발한 벙커파괴용 폭탄은 단 한 발만으로도 작은 산은 그대로 날려버리는 위력을 지니고 있다”며 “상온핵융합반응, 즉 상온인공 태양기술 개발에 성공했으며 세계가 경험해보지 못하고 북 주민들도 알지 못하는 신묘한 군사적 힘이 있다”고 주장했다.

▲ 북한에 우주비행체와 광무기가 있다고 주장하는 예정웅의 글 ⓒ 자주민보 기사 캡쳐

인공태양을 만들어 핵융합을 통해 에너지를 얻는 방법은 에너지 효율이 높고 방사능도 원전의 0.04%밖에 발생하지 않는 첨단기술이다. 현재 우리나라와 미국, 러시아를 비롯한 여러 나라가 개발에 나섰으나 난이도가 높아 선진국에서도 ‘공상과학’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북한이 핵융합, 무기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시대를 앞서간 최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예정웅의 주장에 누리꾼들은 “힘든 일상에 한 줄기 빛이 되는 즐거운 유머”(운영****), “모래로 쌀을, 솔방울로 수류탄을 만든다던 김일성을 보는 것 같다”(침묵****), “게임 ‘스타크래프트’ 소개를 보는 것 같다”(시계****) 며 조소를 보냈다.

김준 인턴 기자 tlstkdqkdwl@naver.com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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