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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사이트 가입자명단 또 공개 '종북카페 운영자' 다수 적발

기사승인 2013.04.17  12: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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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 여직원이 추적하던 '오유' 종북인사 포함

북한 대남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를 해킹한 국제 해커그룹 어나니머스가 최근 북한 사이트 2곳을 또 다시 해킹해 가입자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백두한라닷컴’, ‘민족닷컴’ 등 가입자 명단에는 18대 대선 당시 국정원 여직원 김모씨(29)가 추적해오던 종북카페 운영자 출신 인사를 포함해, 종북 사이트 민족통신 대표 등 98명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공개된 가입자 명단에는 국정원 여직원(29)이 '오늘의 유머' 에서 추적해오던 방모씨도 포함됐다. 필명 ‘영변약산진달래’를 사용하는 방씨는 예비역 정훈장교 출신으로 최대규모의 종북카페 ‘물흙길연맹’ 운영자로 활동해왔다.

▲ 예비역 장교 출신인 방모씨가 ´세계물흙길연맹´이라는 사이트에 ´영변약산진달래´라는 필명으로 올린 글. ⓒ 데일리안 기사 화면 캡쳐

그는 물흙길연맹에 ‘우리 장군님 총대로 지켜주신다’ 등 김정일을 찬양하는 동영상 64건과 ‘우리 위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만세’, ‘조선없는 지구는 더 이상 필요없다’, 등의 북한 찬양 댓글 132건 등 400여건의 이적표현물을 올린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처벌을 받기도 했다.

네이버 카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바로알기(조바기)’를 운영해온 이모 씨의 가입도 확인됐다. 그는 가입인사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바로알기(조바기) 남한에서 운영중입니다. 여기 필진들 많이들 놀러오셔서 남북해외의 동포들이 만나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썼다.

▲ 종북카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바로알기(조바기) 운영자 이모씨가 올린 북한찬양글

이씨는 북한을 찬양하는 영상과 글들을 게재해 지난 2011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조바기 카페는 현재 폐쇄된 상태다.

미국에 거주하는 민족통신 대표 노길남 씨도 가입했다. 민족통신은 북한의 세습독재와 체제를 선전·선동하기 위해 개설된 종북 사이트로 북한이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씨는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가 발표한 ‘종북·반국가행위자 100명’에 포함되어 있다. 현재 국내 접속은 차단되어 있다.

한편 경찰은 추가 공개된 명단을 토대로 이들 사이트 회원 가운데 이적행위자가 있는지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사이트에 종북성향 인사들의 가입 정황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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