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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제종교자유위원회, 북한 ‘종교자유 특별우려국’ 재지정 권고

기사승인 2023.05.03  23: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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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종교자유위원회 → 국무부에 권고···북한을 종교자유특별우려국으로 재지정
“정부가 조직적이고 끔찍한 종교 자유 유린에 관여하거나, 이를 용인”
기독교 박해의 주범은 ‘비밀 경찰 조직’, 국가안전보위성

북한의 가짜 성당인 장충성당 ⓒ 인터넷 캡처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가 북한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재지정할 것을 권고했다. 세계 최악의 북한 종교자유 상황을 지적하며, 특히 구금시설에서는 종교인을 대상으로 반인도범죄가 자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종교자유위원회 → 국무부에 권고···북한을 종교자유특별우려국으로 재지정

미국 정부 산하 독립기구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가 국무부에, 북한을 종교자유특별우려국(CPC)으로 재지정 할 것을 권고했다.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은 정부가 국민의 종교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거나 박해하는 것을, 용인하는 국가를 말한다. 국제종교자유위원회는 북한을 지난 2001년부터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하도록 권고해 왔다.

1일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서 위원회는 북한 외에도 총 17개 나라를 특별우려국 지정 대상으로 지목했다.

해당 국가들로는 아프가니스탄, 미얀마, 중국, 쿠바, 에리트레아, 인도, 이란, 니카라과,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베트남 등 이 있다.

❚“정부가 조직적이고 끔찍한 종교 자유 유린에 관여하거나, 이를 용인”

누리 터켈 국제종교자유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보고서 발간 후 열린 화상 간담회에서 북한과 같은 “특별우려국은 정부가 현재 진행 중인 조직적이고 끔찍한 종교 자유 유린에 관여하거나 이를 용인하는 국가”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2022년 북한 내 종교 자유 상황은, 전 세계 최악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김일성주의와 김정일주의로 알려진 북한의 통치 이념은, 종교를 포함한 경쟁 이념을 금지한다. 동시에 종교를 ‘실존적 위협’으로 간주한다.

이어 보고서는 북한의 신분제를 지적하며, 국가에 대한 충성심을 기준으로 주민의 성분을 분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독교 박해의 주범은 ‘비밀 경찰 조직’, 국가안전보위성

종교인의 경우 ‘적대 계층’으로 분류돼, ‘차별, 처벌, 고립, 심지어 처형’을 받아도 마땅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개신교 기독교인들이 특히 박해에 취약하다”며, 구금 시설에서 기독교인들이 많이 수감돼 있다고 밝혔다. 기독교 박해의 주범으로는 ‘비밀 경찰 조직’인 국가안전보위성을 지목했다.

 

 

박상준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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