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러간 탄약 거래는 ‘대북 제재 위반’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에 따라, 北과 모든 무기 거래는 금지
러시아는 식량 ↔ 북한은 24종 이상의 무기와 군수품 거래

정부가 북한과 러시아의 탄약 거래는 대북 제재 위반이라고 31일 밝혔다. 외교부는 “유엔 안보리 결의상 북한과의 모든 무기 거래는 금지되어 있다”고 했다.

정부가 북한과 러시아의 탄약 거래는 대북 제재 위반이라고 31일 밝혔다. 외교부는 “유엔 안보리 결의상 북한과의 모든 무기 거래는 금지되어 있다”고 했다.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에 따라, 北과 모든 무기 거래는 금지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30일 전화브리핑에서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추가 탄약 확보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는 새로운 정보가 있다”고 밝혔다.

북-러 무기 거래에 대해, 미국 측이 위처럼 밝힌 것과 관련해 정부는 미국 측과 긴밀히 소통 중이라 밝혔다.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는 경화기를 포함한 북한과의 모든 무기 거래를 금지하고 있다. 해당 결의는 2016년에 채택됐다.

❚러시아는 식량 ↔ 북한은 24종 이상의 무기와 군수품 거래

존 커비 조정관은 러시아는 무기를, 북한은 식량을 얻는다고 지적했다.

커비 조정관은 “이 제안된 거래의 일환으로 러시아는 북한으로부터 24종 이상의 무기와 군수품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러시아는 탄약의 대가로 북한에 식량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