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위원장 “인민해방군 예산 확대...시 주석 타이완 공격적 설계 분명해”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 방미 가능성...중국 “심각하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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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의 타이완 침공 의지는 “충분히 분명하다”라며, 미 하원 마이크 갤러거 위원장이 지적했다. 또한 다음달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의 미국 방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 위원장 “인민해방군 예산 확대...시 주석 타이완 공격적 설계 분명해”
마이크 갤러거 미 하원 중국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7일 미 폭스뉴스와 인터뷰가 있었다.
마이크 위원장은 최근 중국 인민 해방군 예산이 증가한 것과 관련해, 시 주석의 야망을 “충분히 분명하게” 보여준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국 인민 해방군 2023년 예산은 지난해 보다 7.2%한 2천 300억 달러로 책정됐다.
또한 시 주석이 “필요하다면 타이완에 무력을 사용하는 공격적 설계를 갖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면서, “인민해방군의 예산을 다시 확대한 것은 특히 우크라이나의 여파로 볼 때 시 주석의 (야망이) 매우 진지하다는 것을 충분히 분명하게”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동맹국들은 너무 늦기 전에 타이완 보호와 침략 저지를 위해 (군사력∙경제력 등) ‘하드 파워’를 투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 방미 가능성...중국 “심각하게 우려”
한편 미 언론들은 7일,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의 방미 가능성을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신문과 '블룸버그' 통신 등은 차이 총통이 캐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이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박철호 press@bluetoda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