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10억 달러 거래 합의···공장 부지는 러시아 내 엘라부가 시로 전망
자폭 드론으로 알려진 ‘샤히드 136’의 성능 개선에 박차를 가하는 중
이란, 드론 공급 사실은 공급해도...우크라이나 민간 시설 공격한 드론과의 관련성은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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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운영중인 드론 |
러시아가 이란과 협력해, 이란제 드론(무인기) 6천 대를 생산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10억 달러 거래 합의···공장 부지는 러시아 내 엘라부가 시로 전망
미 월스트리트저널 신문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이 10억 달러 거래에 합의했다고 5일 보도했다.
이 합의에 따라, 러시아는 이란제 드론 최소 6천 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드론 생산 공장은 러시아 내로 알려졌다.
이란의 고위 대표단은 지난 1월 초 러시아 내 공장 부지를 방문했으며, 사업 세부 사항을 조율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드론 공장은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약 965km 떨어진, 옐라부가 시에 세워질 예정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에서, 효과를 본 드론 생산을 추가하려는 것이다.
❚자폭 드론으로 알려진 ‘샤히드 136’의 성능 개선에 박차를 가하는 중
이란 측 대표단은 이슬람혁명수비대 항공우주군의 압돌라 메흐라비 장군과 이란 쿠드스 항공산업의 최고 경영자인 가셈 다마반디안 등이 참석했다.
이란과 러시아는 자폭 드론으로 알려진 ‘샤히드 136’의 성능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란은 러시아에게 드론 공급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우크라이나 민간 기반 시설 공격에 사용된 드론과의 관련성은 부인해왔다.
앞서 공화당의 마샤 블랙번 상원의원은 지난해 11월 28일 본회의장 연설에서 “새로운 악의 축이 전진하고 있다”며 북한과 중국, 러시아, 이란을 지목한 바 있다.
박철호 press@bluetoda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