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한 (북한 주민)실상을 정확하게 공유할 수 있게 하라”
탈북민 지원도 강조 “통일을 준비하는 열정으로 정착 지원에 힘써달라”
통일부 ‘북한인권재단 준비위원회’ 출범 계획···연간 20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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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통일은 갑자기 올 수 있다”며 “통일부는 우리 국민과 주변국들이 북한 주민의 실상을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능한 (북한 주민)실상을 정확하게 공유할 수 있게 하라”
지난 27일 청와대 영빈관에는 통일부·행정안전부·국가보훈처·인사혁신처의 신년 업무보고가 있었다. 이날 윤 대통령이 통일과 북한 인권 상황을 언급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으로 전했다.
업무보고에는 각 부의 장관이 참석했고, 탈북청소년 야구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양준혁 양준혁야구재단 이사장도 자리해 이목이 집중됐다.
윤 대통령은 북한 주민들도 “가능한 실상을 정확하게 공유할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통일이 되려면 북한과 우리, 주변 상황 모두 바뀌어야 한다”며 “감성적 접근 대신 냉철한 판단을 하고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탈북민 지원도 강조 “통일을 준비하는 열정으로 정착 지원에 힘써달라”
이어 윤 대통령은 탈북민의 정착 지원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통일을 준비하는 열정으로 정착 지원에 힘써달라”고 했다.
관련해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합동브리핑에서 “탈북민들이 우리 사회에 와서 어떤 대접을 받는지 북한이 아무리 폐쇄적인 사회라고 하더라도 어떤 방법이든 다 알려진다”고 했다.
❚통일부 ‘북한인권재단 준비위원회’ 출범 계획···연간 20억 규모
또한 통일부는 가칭 ‘북한인권재단 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해당 재단은 연간 20억원, 미화로 약 160만 달러 규모로 민간의 북한 인권 증진 활동을 지원하고 민간 전문가들도 참여하게 된다.
또한 오는 3월에는 ‘북한 인권 현황 연례보고서’를 국문과 영문으로 발간한다.
권 장관은 가칭 ‘신통일미래구상’을 짤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는 한반도 평화와 민족 번영을 위한 중장기 구상이다.
오상현 press@bluetoda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