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의 제509폭격비행단, B-2 스피릿 8대 동시 출격
“우리 공군은 언제 어디서나 핵 작전과 지구권 타격을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
베넷 연구원의 분석 “김정은 전쟁 시작한다면, 심각한 대가를 치르고 살아남지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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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장거리 전략폭격기 B-2 스피릿이 무력시위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미 군사전문가는 김정은에게 보내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라고 해석했다.
❚“우리 공군은 언제 어디서나 핵 작전과 지구권 타격을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
미 공군이 ‘엘리펀트 워크’를 걸었다. 스텔스 폭격기 B-2A ‘스피릿’ 8대를 동원한, 최대 무장 동시 출격 훈련이다.
엘리펀트 워크는 여러 대의 전투기가 최대 무장을 장착한 채, 활주로를 주행하는 훈련을 말한다.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의 제509폭격비행단은 24일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제 509비행단은 페이스북을 통해, 활주로에서 폭격기들이 대열을 형성해 동시 출격하는 훈련을 선보였다.
제509 폭격비행단은 “우리는 연례 훈련인 ‘스피릿 비질런스’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B-2 스피릿 엘리펀트 워크와 발진 훈련을 수행한다”며 “이 일상적인 훈련을 통해 우리 공군은 언제 어디서나 핵 작전과 지구권 타격을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특히 B-2A는 유도폭탄, 핵폭탄 같은 재래식 무기와 원자핵 무기 모두를 탑재 가능하다.
❚베넷 연구원의 분석 “김정은 전쟁 시작한다면, 심각한 대가를 치르고 살아남지 못할 것”
관련해 미 군사 전문 싱크탱크 랜드연구소의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은 25일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에게 보내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라고 분석했다.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베넷 연구원은 “미국은 김 위원장이 미국과 같은 수준에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려 한 것”이라며 “만약 그가 전쟁을 시작하기를 원한다면 심각한 대가를 치르고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철호 press@bluetoda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