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2일 북한 동해로 탄도미사일 3발 발사”
울릉도 공습 경보 “가까운 지하 대피시설로 대피하라”
누리꾼 “선제타격은 언제 하냐? 이러다 우리먼저 미사일 맞는거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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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이 중 1발은 울릉도 방향을 향하다, 공해상에서 낙하했다.
❚합참 “2일 북한 동해로 탄도미사일 3발 발사”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8시 51분경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로 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이 중 1발은 동해 북방한계선(NLL) 남쪽 공해상에 떨어졌다. 구체적인 낙하 지점은 NLL 남쪽으로 26km, 속초에선 동쪽으로 57km, 울릉도에선 서북쪽 167km이다.
❚울릉도 공습 경보 “가까운 지하 대피시설로 대피하라”
해당 탄도미사일은 울릉도 방향으로 진행되다, 공해상에서 떨어졌다. 탄도미사일이 NLL을 넘은 것은 6·25 이후 처음이다.
울릉도에는 이날 오전 8시 55분경 약 2~3분간 공습 경보 사이렌이 울렸다. 이날 경북 울릉군 지역엔 “가까운 지하 대피시설로 대피하라”는 내용의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한미 공중훈련을 빌미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올해만 탄도미사일 26차례, 순항미사일을 3차례나 발사했다.
❚누리꾼 “선제타격은 언제 하냐? 이러다 우리먼저 미사일 맞는거 아니냐?”
이에 누리꾼들은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을 논했다.
원인으로는 “문재앙의 판문점 생쑈 + 안보파탄 + 월북몰이의 전형적인 모습”이라며 질타했고, 해결책으로는 “선제타격은 언제 하냐? 이러다 우리먼저 미사일 맞는거 아니냐?”과 “핵 무장은 무리가 있더라더 국방비 증원해서 자주국방 해야한다 생각든다”는 댓글이 있었다.
또한 이태원참사와 관련해 시국을 염려하며, “안보, 경제, 사건사고 등 나라가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다. 이대로 가다간 뭔가 진짜 큰게 터질 듯.”라는 생각도 있었다.
오상현 press@bluetoda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