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미국과 동맹국들은 단호하게 대응할 것”
바이든 “핵전쟁은 승자가 없는 전쟁”
EU “정치·경제적 러시아 제재 8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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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30만 동원령을 선포하고 핵무기 사용 가능성까지 시사한 가운데, 서방세계의 강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미국과 동맹국들은 단호하게 대응할 것”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핵무기를 사용하면, 러시아는 파국적인 후과에 직면할 것”이라며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해당 내용을 “매우 고위급에서 러시아와 직접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해왔다”고 25일 ABC 주간 시사프로그램 '디스 위크(This Week)'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어서 “미국은 동맹국들과 함께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핵전쟁은 승자가 없는 전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에서 “푸틴 대통령이 (핵무기) 비확산 체제의 의무를 무시하며 유럽을 상대로 공공연한 핵 위협을 했다”며 “핵전쟁은 승자가 없는 전쟁이며 결코 일어나선 안 된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지위 박탈과 전쟁범죄 처벌을 요구했다.
❚EU “정치·경제적 러시아 제재 8번째”
유럽연합(EU)은 러시아를 추가적으로 제재하고, 우크라이나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회 위원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러시아를 정치·경제적으로 지지하는 개인과 단체에 추가적인 경제적 비용을 부과할 준비가 돼 있다”라며 8번째 제재를 시사했다.
김영주 press@bluetoda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