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 북한의 휴대전화 사용자 수는 전체 인구의 19%
2017년 탈북한 김소희 씨 “한 학급에 10명이라고 하면 3명 정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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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북한선전매체) |
북한 인구 2천500만 명 중 휴대전화, 즉 손전화를 사용하는 인구는 약 19%에 불과하다고 미국 중앙정보국이 최근 발표했다. 비싼 기기, 통신비, 열악한 통신망 탓이었다. 그러나 주로 북한 젊은층에서 휴대전화 사용률이 점차 늘고 있다는 증언이다.
❚CIA, 북한의 휴대전화 사용자 수는 전체 인구의 19%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최근 2021년 기준 북한의 이동통신, 즉 휴대전화 사용자 수는 북한 전체 인구의 19%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휴대전화 사용은 ‘엄격한 검열과 높은 비용으로 인해 북한 고위 관리들과 외교관의 독점적 영역’이라고 부연 설명한 바 있다.
❚2017년 탈북한 김소희 씨 “한 학급에 10명이라고 하면 3명 정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탈북민들의 증언은 위의 내용과 다소 차이가 있다.
2017년 탈북한 김소희(신변 안전을 위해 가명 요청) 씨는 당시 주변에서 대략 30%에 가까운 북한 주민이 휴대전화를 사용했다고 증언했다. 김소희 씨는 “제가 있을 때 만해도 한 학급에 10명이라고 하면 3명 정도 가지고 있었다”라고 FRA(자유아시아방송)은 보도했다.
2014년 탈북한 김단금 씨는 절믕 20대 대부분이 핸드폰을 사용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 씨는 “핸드폰을 사용하는 것이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유행이 되어 거의 다 사용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영주 press@bluetoda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