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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볼 자유까지 박탈하는 북한···공개재판에, 무기징역 및 사형까지

기사승인 2022.07.10  21: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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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전화사용과 마약, 도박, 매춘, 미신행위, 불순녹화물 시청행위를 단속하는 검열”
민심통제와 체제보위 차원···공개재판과 무기 및 사형까지

북한 공산당이 비사회주의검열 ‘그루빠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공포감에서 벗어난 주민들은, 당국의 통제 강화에 불만이 크다고 현지소식통들은 전했다.

❚“불법전화사용과 마약, 도박, 매춘, 미신행위, 불순녹화물 시청행위를 단속하는 검열”

자유아시아방송(RFA)와 소통한 양강도의 한 주민소식통에 따르면 6일 “중앙의 지시에 따라 이달 10일부터 당, 사법기관 성원들로 구성된 비사회주의검열 그루빠들이 활동을 다시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루빠 활동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불법전화사용과 마약, 도박, 매춘, 미신행위, 불순녹화물 시청행위를 단속하는 검열을 진행하는 것”이다. 코로나 확산세에 따라, 잠시 주춤했었다.

❚민심통제와 체제보위 차원···공개재판과 무기 및 사형까지

소식통은 “비사회주의검열 그루빠를 통해 동요하는 민심을 통제하고 체제보위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개재판과 처벌강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소식통은 “이번 비사회주의검열에서 제기되는(단속되는) 대상들은 단속 즉시 주민들을 모아 놓고 공개재판을 진행한 다음 엄중성 정도에 따라 처벌을 가하게 된다”면서 “특히 불순 녹화물 시청 및 유포 같은 정치 범죄 대상들에 대해서는 무기징역에서 최고형(사형)을 받을 수 있다고 협박하고 있어 사회적으로 긴장감이 높아가고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 함경북도의 한 주민소식통은 6일 “비사회주의 검열이 시작되는 것과 관련해 그 어느때보다 사회적인 분위기가 많이 긴장되고 민심이 흉흉한 것을 느낄 수 있다”면서 한국노래를 부르기만 해도 노동단련대 6개월형에 처한다고 경고하고 있어 젊은 층들이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현호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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