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기간 중 실종된 미군은 총 8천156명...7천544명은 여전히 실종상태
2019년 2월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이후, 미군 유해 송환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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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에 참전했다가 전사 및 실종된 미군 가운데, 지금까지 612명의 신원이 확인된 것으로 집계됐다. 중단된 미군 유해 발굴과 송환 작업 재개에 대해, 미 국방부는 2019년 이후 북한의 비협조로 진전이 전혀 없다고 했다.
❚한국전쟁 기간 중 실종된 미군은 총 8천156명...7천544명은 여전히 실종상태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 공식 집계에 따르면, 한국전쟁 기간 중 실종된 미군은 총 8천156명이다.
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4월 1일 현재 모두 612명으로, 7천544명은 여전히 실종상태이다.
❚2019년 2월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이후, 미군 유해 송환 중단
2018년 트럼프 전 대통령과 김정은의 미북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북한은 55개 유해 상자를 송환했다. 이 중 미군 82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그러나 2019년 2월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등을 거치며 이후 미군 유해 송환은 중단된 상태다.
VOA의 서면 질의에 애슐리 라이트 DPAA 대변인은 “지난 수년 간 우리 임무와 관련해 북한과 논의하려는 그 어떤 대화 시도에도 북한 당국은 침묵으로 일관했으며, 이 같은 상황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북한의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 송환은 1985년 유엔군사령부가 북한에 본격적으로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박상준 press@bluetoda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