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호실 출신 리정호 씨 “3대 세습 공산 독재 시퍼렇게 살아있어, 종전선언에 본성 바뀌지 않아”
35호실 간부 A씨, 대남부서 이름은 여전히 ‘통일전선부’···목적은 ‘남조선 혁명’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에 대해, 북한 노동당 간부들은 김씨 독재 정권 본질이 변해야 가능한 것이라 일갈했다.
❚39호실 출신 리정호 씨 “3대 세습 공산 독재 시퍼렇게 살아있어, 종전선언에 본성 바뀌지 않아”
리정호 씨는 북한 노동당 39호실 출신이다.
무역회사 사장 등을 지낸 엘리트 출신이 리 씨는 20일 한미 기독인들이 주최한 행사에서,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종전선언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워싱턴 인근 행사에서 리씨는 탈북민들은 누구나 자신의 가족 때문에, 전쟁이 끝나길 원한다고 했다. 그러나 김씨 정권이 그대로 있는 한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리 씨는 “북한에는 아직도 3대 세습의 공산 독재자가 시퍼렇게 살아 있다”라면서 “종전선언을 한다고 그의 본성이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종전선언을 하려면, 상대가 달라져야 하는데 “김일성 가문의 전쟁과 침략적 본성은 절대로 변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국방백서에 따르면 북한 정권은 1950년대부터 2014년까지 3천 40회의 대남 침투와 국지도발을 했다.
또한 리 씨는 종전선언이 미군철수의 빌미를 제공함을 지적하면서, 종전선언은 “북한의 김씨 독재정권이 변하고 북한이 민주국가 체제가 됐을 때 그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35호실 간부, 대남부서 이름은 여전히 ‘통일전선부’···목적은 ‘남조선 혁명’
39호실 리 씨 뿐 아니라, 노동당 35호실의 다른 간부도 같은 발언을 했다.
서방 세계로 나온 노동당 35호실 A 씨는 최근 VOA에, “한국 정부를 상대하는 북한의 담당 부서가 지금도 ‘통일전선부’란 명칭을 유지하고 있는 사실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통일전선부의 목적은 ‘남조선 혁명’임을 강조하며 “김정은이 진정으로 종전선언에 합의할 의지가 있다면 통전부 명칭부터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상현 press@bluetoda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