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 19일 “임신부는 코로나19 고위험군, 예방접종 권고대상”
尹 “감기약 한 알도 제대로 못 먹는 것이 아이를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불이익 안돼”
방역 당국이 임신부에 대한 방역패스를 고집했다
태아의 부정적 영향을 우려해 임신부들이 접종을 꺼렸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오히려 강행했다. ‘접종 권고 대상’이라는 주장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9일 “임신부는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예방접종 권고대상이며, 의학적 사유에 의한 방역패스 예외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에 확진된 미접종 임신부의 위험사례가 보고됐다는 이유다.
이로써, 임신부는 식당·카페 등의 다중이용시설 이용시, 백신 접종 여부를 검사맡아야 한다.
다만 12주 이내의 초기 임신부는 주치의와 상담 후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尹 “감기약 한 알도 제대로 못 먹는 것이 아이를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불이익 안돼”
임신부의 방역패스 적용 여부를 놓고, 윤석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임신부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은 철회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에 하나라도 태아 건강에 문제가 생길까봐 감기약 한 알도 제대로 못 먹는 것이 내 아이를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이라며, 미접종 임신부의 차별이나 불이익을 제공하지 말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누리꾼들 “잘못되면, 뱃속 애도 기저질환이냐”
누리꾼들의 맹렬한 비판이 이어졌다.
‘o099***’는 “몇십년을 먹어왔고 검증 받아온 감기약도 먹지말라고 하는데, 개발된지 얼마지나지도 않은 백신을 맞으라고?”라면서 비판했다.
‘sedu***’는 “잘못되면 뱃속에 있는 애도 기저질환있는거냐?”라며, 15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음에도, 기저질환 탓하는 정부를 지적했다.
박상준 press@bluetoday.net